[곰달래도서관]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조선궁궐 탐험대 참가후기(남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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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정 16-10-06 16:28 조회521회 2016.10.06본문
9월 28일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왔다.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제일의 법궁이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다. 경복궁은 이후 확장과 중건을 거듭하다가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이나 터만 남고 말았다. 그 이후 270여년간 복구가 되지않고 방치되던 경복궁은 1867년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다.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들어선 웅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경복궁은 일제강점기때 계획적으로 회손되었다. 1911년에는 경복궁의 소유권이 조선총독부로 넘어갔고 1915년에는 90%이상의 건물이 헐렸다. 또한 그 터에 조선총복두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다. 일제강점기간 지난 1990년에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한 2010년에는 광화문이 원형복원 되었다.
우리는 그 복원된 경복궁 안으로 광화문을 지나 근전정, 향원정, 경회루, 교태전 등등 많은 건물들을 보았다.
근정전은 법궁인 경복궁의 법전이다. 정전이라고도 부르며 왕의 즉위식이나 사신접대등 대외적인 큰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근정전에서는 그 외에 드므와 향로등을 보았다. 내탕고는 사정전의 일원으로 왕실 재물을 보관하는 어고다. 향원정은 향원지라는 네모난 연못 가운데에 있다. 향원정의 다리는 원래 북쪽 건청궁으로 이어졌으나 6.25전쟁때 파괴된 후 남쪽으로 다리를 놓았다. 그 다음으로 경회루는 왕이 신하들과 규모가 큰 연회를 주재하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경복궁 창건 단시에 지어진 건물이 아닌 1440년(세종22)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경복궁을 다 둘러본 후 우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이곳에서 우리는 일월오봉도병풍과 편경, 복원 자격루, 고종황제 어진, 순종 황제 애차, 태조 임금 금보, 영친왕비 적의 등등을 보았다. 이 중 일월오봉도 병풍과 자격루, 어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일월오봉도 병풍은 궁궐 정전의 어좌뒤편이나 어진 주변에 펼쳐 왕권을 상징했다고 한다. 자격루는 조선세종때 처음 제작된 물 시계를 복원한 것으로 때에 맞춰 울리는 종과 북, 징소를 들을 수 있다. 아쉽지만 우리는 조금 늦어서 듣지 못했다. 경복궁과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힘들었지만 더 많은 역사정보와 처음 안것이 많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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