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서강도서관] '한국 근대 회화의 거장 박수근과 이중섭' 참여 후기(조현아)
페이지 정보
강현임 16-07-07 09:57 조회326회 2016.07.07본문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후기(조현아)
2016년 다시 길 위의 인문학이 시작되었답니다.
작년부터 나름 시간이 될 때 마다 이 강연을 듣고 탐방하면서
그동안 인문학이나 미술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만 하였지만
그렇지 않음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지요~
올해 역시 작년에 재미나게 인문학과 미술을 재미나게 강연해 주신 이동섭 선생님과
참으로 3일간 재미있는 날들이 되었답니다.
이중섭이란 작가는 교과서에서 소, 황소만 알고 있는 분이였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작가의 인생관을 통해 미술의 발전사를 알아가고 느껴보게 되는 소개가 참으로 재미있었답니다.
이번 탐방은 가까이에 있는 덕수궁관 현대미술관에 이중섭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전시하였다는데,,,,
정말 가난한 화가였구나... 안쓰럽기도 하고 그의 작품에서는 항상 가족을 그리워하고 무언가 애틋한 그럼 느낌이 팍 와 닿았답니다.
부유한 어린 시절의 멋진 교육을 받고도 예술가는 항상 배고픈 삶을 살아간다고 하지요.
일본 유학까지 가서 그림을 배웠지만 그의 화풍에서는 정마 우리나라적인 그림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 가득했답니다.
그리고 가난 때문에 가족과 이별하여 살아간 중섭의 삶도 정말 안타깝기도 했고
구구절절하게 아내와 아이들에게 쓴 편지에서 정말 가족을 사랑한 남자란 생각에 가슴이 무클하기도 했답니다.
조금 더 이분의 화풍이나 그림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 많이 보급되고 알려졌으면 하네요~
전시장 처음의 그림인 소년과 물고기는 그의 그림 중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끌리는 작품이였답니다.
아직 전시 기간이 더 있으니 우리집 남매들을 데리고 가족 나들이 시간으로 또 한 번 감상해 보고싶네요~
후속모임에서 뜨거운 마음으로 토론하시던 어르신들의 이야기 속 에서도
앞으로 내가 더 열정을 가지고 가까이에서 참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알아보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삶으로 바꾸어 가야겠다는 생각에
더 이러한 시간을 만들어준 길 위의 인문학에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