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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립북삼도서관]길위의 인문학 참가후기(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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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15-11-29 14:40 조회637회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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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립북삼도서관]길위의 인문학 참가후기(정미현)

길 위의 인문학 후기(1차시)

정미현

 

1.인문학,미디어를 만나다

가장 현대적이고 고차원적인 소통력이면서 동시에 원시적인 인터렉티브 토크를 보았다. 작가는 "판단하지 말고 느껴라"는데 자꾸 뭘까를 생각하게 된다.

바다를 그리워하는 꽃의 노래<해연화곡> 바닷가에서 많이 보아온 파도, 금빛 넘실거림, 갈매기, 하늘의 먹구름, 모래위의 조개껍데기가 화면 가득 흐르는데, 저런걸 굳이 작품이라고 보여주다니...그러나 꽃을 가까이 찍기 전에 먼저 만남을 청해야 했고, 바다 옆에 누워야 했고,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교감하는 상대가 된 자연을 담고자 했다는 홍나겸 작가의 작품 감상문에 한층 더 그의 수고로움을 엿볼 수 있었다.

상처 받은 연인들을 위한 러브 소나타<명주> 강릉시 명주동, 지금은 도시 공동화가 된 동네 모습. 예전에 봐왔던 허름한 대문과 벽돌 담벼락, 좁고 꼬부랑 골목길과 어느 갈라진 틈에 난 풀꽃이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들어온다. 한때는 우리의 생활모습이던 것이 미디어 예술로 승화되어 비춰지니 이것도 삶의 여유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박현기 전> 과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아침부터 서둘러 버스로 달려갔다. 좀 기이하게 보이는 작품들의 해설을 듣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한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자가의 인간적인 노력이 '아카이브'란 자료실에 전시되어 있었다. 그걸 보니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작품들을 다시 존중이 섞인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누가 tv를 냇물에 넣어 둘 생각을 하겠는가,

흔한 돌덩이 몇 개를 쌓아 놓고 감상할 수 있겠는가, 이번 기회가 내게는 새로운 분야를 접할 수 있었던 4차원의 세계 여행이었다.

대가들의 작품을 많이 봐야 눈이 트인다고 한다.

 

    

길 위의 인문학 후기(2차시)

 

주제 : 동해시 지역의 지명 유래와 설화

 

지금 불리는 지명도 거슬러 올라가면 역사와 더불어 다양성이 있어 왔다는 걸 알게 된다. 동해시는 옛날 강릉의 변방으로서 삼척의 변방으로서 기록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아 17편만이 조사 되었다고 한다.

설화는 다른 지역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전파된 것이 많다고 한다. 삼화사와 관련된 설화는 인도에서 돌배에 싣고 온 부처 3불중 하나를 모셨고 지상사와 영은사에 각각 모셨다는 이야기다. 사문동은 삼국시대때 이곳에서 치열하게 싸웠다고 붙여진 지명 설화다. 남구만이 유배되어 심곡에 짧게 머물렀는데 샘물의 이름이 약천이었다. 실제 가보니 샘물도 펑펑 흐르고, 이곳에서 지었다는 유명한 시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는 시비도 세워져 있다. 또 그 산 너머에는 승지가 나와서 승지골 이라는 마을이란다. 만우는 삼척부사를 지낸 이지은이 '어찌 이렇게 좋은 곳은 늦게 만났다'라고 읊은 데서 유래 했다는 설화가 전한다. 괴란은 '어떻게 저 지명일까' 궁금 했었는데 평범하게도 골안 이라 하였는데 이것의 음이 변화하여 된 것이라고 전한다.

마상평이라는 망상, 대진의 바위설화 등을 둘러보고 우리 지역의 역사를 알고 지명의 유래도 들으니,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는 오늘 하루의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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