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립 길꽃어린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참여 후기_오○미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여행은 정말 기대되는 여행이었다. 

둘째에게 이이의 격몽요결을 읽게 하고 있는 요즘,

이이의 생가를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찾수이기도 했거니와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선뜻 가볼 수 없었던 곳이기도 했던 강릉이었기 때문이다.

항상 아이들에게 얘기하고 싶은 공부의 방법,

공부할 때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하는 가를

엄마인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 이이의 생가를 직접 보고 이이의 삶을 조망해보면서

이이가 살았던 시대를 통틀어 직접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은

엄마가 말해주고 싶었던 바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정말 돈 주고 해줄 수 없는 아주 값진 것이기에 이번 오죽헌 여행을 나에게는 매우 소중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강의도 무척 좋지만 항상 여행이 있어서 더욱 좋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알 더욱 좋다.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도서관에서 해준다는 점에서 너무 좋다.

그래서 항상 고맙다.

앞으로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항상 있었으면 좋겠고

여행도 같이 다닐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