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립 공도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참가후기(조언주)

희망 없는 시대에 새롭게 쓰는 희망의 역사

 

조언주

 

법정 스님의 '삶은 풍부하게 소유하기보다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이라는 금언이 실현되었던 시간!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나혜석, 잃어버린 자기만의 방' 탐방 때만 함께 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만큼 이 시간이 좋았다. 난 이번 탐방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대학의 형태를 보았고, 희망 없는 시대에 희망을 보았다. 나혜석이 우리에게 남긴 진한 여운만큼이나 탐방 또한 내게 강한 여운을 남겼다. 문화예술의 도시인 안성이 문화예술을 넘어, 인문학적으로도 강건한 도시가 되리라는 기대가 생겼다. 나를 정신적으로 성숙시켜 주는 안성이 고맙고, 안성의 도서관이 고맙고, 이번 탐방을 통해 나혜석을 진면모를 만나게 해준 금은돌 선생님이 고맙다.

 

정말 감사, 무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