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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립 공도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참가후기(송재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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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15-11-13 11:51 조회370회 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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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립 공도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참가후기(송재득)

                忍苦의 삶
                                            滄海  송재득

 

시작은 하였기에
아직도 끝은 맺지 못하였기에
책상위에 쓰다만 원고지와 펜이
淸凉한 달빛을 맞으며
제 본분을 다하고자 孤獨을 伴侶삼아
재充電을 하고 있다

한자 한자 써내려가며 채워진 원고지
그 속에는 작가의 속마음과 삶이
濃縮되어 거대한 해일을 일으키며 살고 있다
파도가 暗礁에 부딪치며 일으키는
하얀 물보라는 작가의 결렬했던 삶이.......
해수면이 潺潺하며 고요할땐
외로움과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오늘도 밤 이슬을 맞으며
싱그러진 채마밭을 거닐며
내일의 삶을 그려본다

                   박경리 작가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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