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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문화정보도서관] 우리옛이야기 3차 - 우리 두부 이야기(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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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선 15-11-11 16:19 조회465회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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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문화정보도서관] 우리옛이야기 3차 - 우리 두부 이야기(이현○)

날씨가 화창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이번 견학은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웠다.

콩과 두부, 우리 일상생활에서 친근한 재료여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데 매우 좋았다.

멀미가 심한 막내가 조금 힘들어해서 걱정이었지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참여하기로 했다.

먼저 장단콩박물관에 들렀다. 콩에 관해서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때마침 개성 인삼축제를 그 옆에서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할 수 있었다.

이동하여 부녀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두부 만들기를 하였다. 맷돌에 불린 콩을 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옛날 어르신들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몇 단계를 거쳐 우리가 만든 콩물, 순두부, 두부를 맛볼 수 있었다. 역시 우리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아이들이 의외로 잘 먹어서 내가 그동안 안 먹는다고 생각해서 안 해준 것이 반성이 된다. 내가 조금만 수고하면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퀴즈도 풀고, 두부도 한 보따리 싸가지고 콩밭구경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힘든 것보다 더 큰 보물을 안고 온 느낌이다.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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