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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문화정보도서관] 우리옛이야기 3차 - 우리 두부 이야기(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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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선 15-11-11 15:46 조회488회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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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문화정보도서관] 우리옛이야기 3차 - 우리 두부 이야기(장현○)

탐방 장소는 파주 장단콩 두부 마을이었다.

도서관에서 목적지까지 1시간 남짓, 도심에서 벗어나 들녘에는 때이른 가을의 정취가 물씬 드러났다.

누런 벼가 익어가고 제법 단풍든 곳도 멀리 눈에 들어왔다.

두 아들과 함께 한 당일 여행, 일상에서의 탈출

설렘과 기대 속에 하루 내내 기분 좋았다.

처음 가본 콩 전시관에서 해설사 님의 인상 깊은 해설을 듣고, 파주 삼백이라 쌀 인삼 콩 중에 마침 인삼 축제가 한창이어서 축제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축제를 뒤로 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장단콩 두부마을 체험장에 도착.

금계리 부녀회에서 준비해주신 정성스런 점심상을 마주하였다.

우리 두 아들 녀석들이 두부를 그렇게 많이 먹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따끈따끈한 두부를 양념장에 찍어 맛있게 먹어대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흐뭇하였다.

콩 전시관에서 어처구니없는 맷돌을 보았는데 이곳에서는 불린 콩을 아이들이 직접 맷돌에 넣고 어처구니를 잡고 돌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콩물을 끓이는 동안 시낭송과 콩을 젓가락으로 옮기는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게임도 하였다.

참 준비를 많이 하셨다는 느낌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콩밭 견학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쳤다.

풍성한 가을 좋은 기회가 닿아 아이들과 알차고 유익한 여행을 하여 너무 기쁘고, 동행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직장 맘으로서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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