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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4차시 탐방 및 후속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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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15-11-11 15:12 조회364회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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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4차시 탐방 및 후속모임 후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이라는 사업명으로 5월 부터 10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 19일(토)에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고 있는 앤디 워홀 展을 관람하였습니다. 20세기 팝 아트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앤디 워홀의 살아 숨 쉬는 작품 약 400여점을 볼 수 있었는데 국내 최초 공개작품들을 포함하여 앤디 워홀의 시대별 다양한 작품과 삶의 흔적들을 살펴보았습니다. DDP에서 무료로 전문 도슨트 선생님이 약 40분간 설명해 주셨는데 앤디 워홀은 상업적인 대중문화와 일상생활의 어휘를 미술에 끌어들인 팝아트로 자기 세대와 소통하고 당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알 수 있는 것은 회화와 판화, 예술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무효화 시키는 것으로 예술과 대중문화, 상류 사회와 전위 예술가 사회를 융합시켜 앤디 워홀의 작품 이후로 이들 각각을 이전과 같은 눈으로 볼 수 없게 만들었다는 독창성을 이해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기억에 남는 점은 앤디 워홀의 얼굴을 실제처럼 두상을 만들어 놓았는데 마치 진짜 인 것처럼 생생해 소름이 끼치기도 하였습니다.
 

탐방을 마치고, 다시 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로 돌아와 후속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후속모임 장소에 대한 이용자 분들의 불편 사항은 없었지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근처에 후속모임 장소가 있었으면 도서관까지 차량을 이용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담당자로서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후속모임에서는 앤디 워홀 전시회를 보며 느꼈던 이용자들의 생각과 궁금한 점 등을 이영선 선생님이 추가로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앤디 워홀 작품의 특징 중 하나인 사진에서 비롯된 생산되는 예술, 예를 들면 마를린 먼로 작품이 예술의 범주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기존 예술이 가지는 원작의 절대성과 아우라를 깼고, 일상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던 작품이라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어떤 이야기 옳고, 그르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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