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도서관] 2015 길위의 인문학 - 부여탐방 (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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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숙진 15-11-10 16:24 조회385회 2015.11.10본문
시는 사랑하는 생명의 불붙는 마음이다.
시인 신동엽, 미당의 고장을 다녀와서 -
‘부여’를 사랑하는 신동엽‘
목포시립도서관 최정애
친구 언니의 소개로 목포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한 ‘부여, 백제의 혼이 흐르는 시인 신동엽의 고장’과‘고창, 질마재의 길에서 미당을 만나다.’의 2015 ‘길 위의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게 되었다.
강사로 오신 교수님들의 현장감 넘치는 구수한 설명으로 한층 더 시인들의 삶이 재조명되는 느낌을 받았다.
민족 시인으로 좋은 세상, 좋은 사람, 언어를 꿈꾼 신동엽은 공주와 부여를 중심으로 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적절하게 노래하였고, 민주 사회에 대한 염원과 거짓, 불의에 대한 항거와 저항을 담은 시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모든 예술은 사랑이다. 시는 사랑하는 생명의 불붙는 마음이다.’ 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미당생가를 거쳐 미당시문학관, 질마재 고갯길, 소요사, 연기교, 선운사를 거치는 현장체험학습은 미당의 고난 된 삶을 아름다운 시가 탄생되었음을 알 수가 있었다. 특히 그의 고향 질마재 고갯길을 중심으로 해서, 자신의 가까운 주변에서 소재를 찾고 소박한 언어를 찾아 재미있게 표현한 점을 알 수 있었다.
신동엽과 미당은 자신들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시를 승화시켰음을 알 수 있었고, 좋은 세상, 좋은 사람을 꿈꾸었다. 또, ‘모든 예술은 사랑이다. 시는 사랑하는 생명의 불붙는 마음이다.’ 라는 말은 머릿속에 영원히 남을 듯하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 들의 유적과 유물이 많이 훼손되거나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끝으로, ‘길 위의 인문학’을 계획한 목포시립도서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선운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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