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도서관] 2015 길위의 인문학 - 부여탐방 (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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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숙진 15-11-10 16:19 조회449회 2015.11.10본문
부여탐방 기행문
박혜영
부여는 처음 가본 곳이라, 9월23일 전날 밤은 비가 와서 설레 이는 마음으로 잠을 설쳤으나, 9월24일 목요일 아침 청명한 날씨에, 목포시립도서관 주최 인문학탐방일행 36명은 목포를 출발하여 부여로 향했다. 부여의 하늘은 너무 쾌청하여, 내 마음도 개운하였다.
부여는 군전체가 문화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부여에 있는 문화재만 245개에 이르고, 이중 국가지정문화재만 무려 52개나 될 정도로 문화재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답사 후기는 가장 내 마음에 남았던 곳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겠다.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무령왕릉과, 고등학교시절 부여 하면 사비도성이 나당연합군에게 유린 될 때, 수많은 궁녀가 꽃잎처럼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고 전해지는 부소산의 낙화암, 고란사 등, 삼 충신의 영정과 위폐가 모셔있는 삼 충사, 백제미의 상징으로 전해지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이다. 이탑은 국보 제 9호로서 전형적인 백제의 탑이다. 화재로 인해 기단부와 지붕들의 윗부분만 아래쪽은 거뭇해 얼룩져있다.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백제금동대향로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1400여 년 전 찬란한 백제 문화를 세계인과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부소산성은 아름다운 산길이 조성되어 있고, 유명한 낙화암과 고란사 등의 볼거리와 유적들을 품고 있는 곳이다. 부소산의 높이가 100m 조금 넘는 낮은 산이 라고 하여 목포 유달산 보다는 낮으니까, 한번 올라가 볼까하고 가다가 다리가 불편한관계로 중간에 내려와 버스로 이동하여 기사님과 함께 일행들이 오는 길목에서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었다.
끝까지 일행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탐방이었다. 끝으로 함께해주신 교수님과, 시립도서관 관계자 분들, 김영제 사진작가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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