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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5차 후기 (한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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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15-11-08 10:33 조회507회 20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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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5차 후기 (한은순)

우리동네 서강도서관 도서관 - 길위의인문학 5회차 마지막 시간이었다.

리움미술관 답사다.

말로만 들었던 리움...

한강진역서 하차 후 200M 걸어가면 나오더라.

주택가인지, 오프스텔인지 궁금한 건물들을 따라 걷다보니 나온다.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세작품 중 맘에 들었던

감지은니 대방광불화엄경 [12] 변상도

고려. 14세기후반이고

남색 닥종이에 은으로 쓰고 금으로 그린 작품.

옆에서 금으로 그린 거라 인상적일 거란다.

그런가 싶기도하다.

 

Museum2에선 현대미술 전시중이다

동서교감이라는 주제로
2 : 인간내면의 표현
1: 근원으로의 회귀
지하1: 확장과 혼성의 경계를 넘어서

 

2층부터 작품 감상 후 내려오는데

추상미술이라 어렵다.

우리 시각으론 저게 작품인가 싶기도 하다.

특이한 작품들도 있다.

주제가 무언지, 기법이 무언지 궁금하기도 했고...

우리처럼 무언가를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면

안될 듯 한 압박감이 있다.

 

강사분 말씀은 추상현대미술은 주제를 맞추려 하지말고

맘을 열고 느껴 보라 하신다.

 

 

데이안 호스트의 나비는 잔인인가> 미적 표현인가 의아한다

실제 나비의 날개를 붙여서 나비를 꾸몄다.

죽음의 미화를 거부하는 건가?

 

2층부터 지하까지 동서예술적교감 이라는데 이해라기 보다는

가득한 의문을 묻고 관람한 듯 하다.

 

Museum 1

우리나라 고미술을 전시한곳이다.

청자, 백자, 분청사기, 금속공예, 불상 등까지

우리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유산들의 전시공간이다.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과 조명, 설치기법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계단을 설치 작품화 했다.

덴마크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이란다.

우주공간, 태양과 행성들을 표현함으로써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의미...

유일하게 웃으며 사진 찍은 곳이다.

 

리움미술관은 분위기를 압도한다.

왠지 조심해야 할 듯 하고, 예술적 감각도 있어야 할 듯 하고.

편하게 드나들고 싶은 곳은 아닌 듯 하다.

예술은 마음을 열고 느낌을 그대로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조금은 불편했지만 현대추상미술을 201510월의 마지막에 만났다.

직장 근무 때문에 5회차 길위의 인문학을 다 만나지 못했지만

안내지를 볼 때도 설렜고 미술관을 직접 가서 만날 때는

또 다른 설렘을 안고 다녀왔다.

 

우리동네 자랑거리인 서강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시리즈로 더욱 뿌듯하다.
내년에도 길위의 인문학은 시리즈는 쭈욱 이어지겠지...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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