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본리도서관]4차시-영양청송, 윤선용님 후기입니다

페이지 정보

채상호 15-10-29 08:54 조회468회 2015.10.29

본문

[본리도서관]4차시-영양청송, 윤선용님 후기입니다
코끝으로 느껴지는 싸늘한 공기를 마시며 문인들의 고향으로 나들이를 합니다. 경북 영양과 청송의 작고 깨끗한 마을들, 그 길가에 펼쳐지는 전경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하는 놀라움과 고추가 잘 자라 익어가는 정겨운 풍경이었습니다.
비슷하고 같은 시대를 살아오며,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 동지들과 그 길을 인도하시는 선생님의 열정이 함께 하는 시간이 서로를 따스한 시선으로 보게 합니다.
한여름의 치열함을 지나 선선한 날씨와 넓은 들녘에 들풀과 커가는 코스모스는 우리를 여유롭고 넉넉하여 가벼운 발걸음을 합니다.
그곳을 지키는 자손의 자긍심, 문화해설사의 노력이 잠시 들러 스치는 우리들에게 작가들의 인생의 단면을 보며 이해하려 노력하고,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동행한 동지들은 우리의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속의 물음표에서 느낌표를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도 우리의 여정에 같이 힘이 되어 주실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기획하시고 준비하시며 애쓰신 담당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에겐 안 보이지만 문화에 대한 열정을 기획하는 여러 기관의 협조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여정에 함께 할 겁니다.

첨부파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