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도서관] "시와 함께 노닐다" 참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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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도서관 15-10-27 15:17 조회538회 2015.10.27본문
?<길 위의 인문학>을 마치면서
불행은 감정으로부터 생기고, 행복은 의지로부터 나온다고 철학자 알랭이 말했다.
그 의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삶을 성찰적으로 관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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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부터 이제 제법 쌀쌀해진 10月말. 드디어 강연을 마치게 되지만 왠지 모르게 처음에 가졌던 부담이 앞으로의 삶을 건강하고 깊이있게 영위할 수 있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으로 변한 나 자신의 발견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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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이제 인천에 주거한지 채 1년여도 안되었지만 나를 포용해준 인천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그래서 진정한 인천사람이 되었다고 자부하게 된 점은 부수적 보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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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좋아하고 詩作을 갈망했던 목마름도 이번 강연이 그 갈증을 해소시키는데 마중물이 되었다.
귀중한 강연을 해주신 여러 강사님과 특히 3회차에 걸친 열정을 보여주신 신현수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이렇게 소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펼쳐주신 소래도서관의 진행자 여러분께도 머리숙여 고마움의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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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의 예술가가 되어라. 그것이 진정한 幸福"이라고... 새삼 느끼지만 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진정한 삶의 예술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자신있고 건강하고 나눈는 삶의 실천자가 되리라. 결코 포기하지 않는..... 니체의 超人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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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개가 힘들더라도
절대 고개 숙이지 말자
대관령의 초연한 침묵처럼
이제껏 우리는 어리고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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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을 충분히 함양하게 된 이번 프로그램을 마친 오늘 발걸음도 가볍고 기쁨을 충만하게 간직한 채 돌아간다.
"I'm so happy" 오늘은 집에가서 지난 번 신현림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제이슨 뮤라즈의 Lu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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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살아온 인생이 꼭 27년이 지났다.
인천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안은 차를 타고 겉만보고 지나간 곳들이 많았고, 그 지역에 역사나 유래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지인을 통해 길 위의 인문학 기행을 하면서 인천의 역사가 오래되고 그 지역의 특성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송림동 견학,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수도국 달동네 박물관 방문 견학과 달동네의 모습은 옛날 내가 살던 그 곳을 재현해 놓은 장면은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었고 수도국의 유래는 처음듣는 이야기였다.
인천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남한선성 만해의 기념관에 견학 또한 새로이 한용운 선생님의 독립운동의 33인중 한 사람으로 옥중 투쟁에서 삼대원칙 - 보석을 요구하지 말라, 사식을 취하지 말라, 변화사를 대지말라는 만해 선생님의 그 깊은 뜻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시간이였다.
소래도서관에서 주체한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시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천의 특성을 알게되어 보람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소래도서관에서..
오는 날마다 비.
그러나 오기만하면 멈추는 빗방울.
그래도 희린 하늘에 답답함.
칙칙한 건물 안으로오면
시원하게 잔잔하게
신세계로 이끄는 길이 있으니
안에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잔잔한 행복을 맛본다.
나름 독서와 여행,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소래도서관을 다니면서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를 보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신청을 하고 인천 중구 탐방에 참석했다.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중구의 역사 흐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친절하고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신 소래도서관 관계자님들.
매시간마다 열성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이 멋진 가을날에 축복받은 우리들이였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속에서 서로 모르는 동행인들과의 만남. 시간시간 지나면서 반가워하는 모습에 즐거웠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있다면 참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길목에서
아늑한 이 공간이 좋다.
식구처럼 얼굴보며 미소짓는 우리들이 있어 좋다.
파란 가을 하늘의 보며 행복해하는 나의 마음이 기쁘다.
무엇을 듣고 배운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에너지 충전이다.
내가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한숨쉬며 우울증에 빠져 있을 것이다.
너무 어지러운 것도 싫어한다.
이렇게 가족 같은 분위기가 참 좋다.
도서관을 다니면서 좋은 책과의 만남이 늘 좋았다.
어느 날 홈페이지에 올라온 반가운 제목 - " 길 위의 인문학"
길이라는 소재도 좋았고 인문학이라는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인천에 꽤 오래전부터 살았지만 인천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또 제대로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나에게 인천의 근대문물의 상징과 차이나타운에서의 도보여행은 신선한 충격이였다.
개항과 함께 중요한 지리적 위치로 급성장한 인천이 지금은 동북아의 중심지로써 새로운 날개짓을 한다고 생각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료들과 걸으며 이야기하니 너무나 즐거웠다.
특히 강의 후 진행되는 탐방 프로그램은 이해하기도 쉬웠고, 인천을 사랑하시는 강사님들의 열정 또한 고스란히 담겨진 프로그램이여서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
진지한 강의를 듣다보면
학창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고
참으로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이였습니다.
학교 땐 딱딱하고 귀찮을 시간.
끝나면 뒷뜰에 나가서
행운의 네잎 크로바 찾을 생각에
빨리 끝종 치기만 기다리고
수업은 소홀히 하였던 때가
되려 그리웁기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선생님의 시 = 체험하지 않은 글은 쓰시지 않으신단 말씀이
가슴에 와 닿고 진실성이 가득한 시가 쓰여짐을
느껴지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선생님의 아름다움이 듬뿍 담겨져 있을
글을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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