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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도서관] "누구나 문학인이다" 하동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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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15-10-26 10:43 조회448회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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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도서관] "누구나 문학인이다" 하동탐방

탐방에 앞서 이원규 시인의 강연 "글쓰기의 공포에서 벗어난 행복한 글쓰기"내용이 좋아

 이번 탐방에 조금더 즐거움을 더하였다

지리산행복학교를 운영하시고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여행하셨다는 시인의 경험담과

글쓰기에 대한 즐거움을 들으며 나도 금방 시인이 될듯한 착각에 빠져들게도 하였다.

그리고 일주일뒤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주무대라고 하는 하동 악양평사리 최참판댁과

 평사리문학관을 방문하였다

토지는 책으로 접하기도 했지만 드라마로 더많이 알고 있는지라 낯설지 않음이 좋아 선뜻

 나서게 된 길이다

최참판댁 사랑채에서 내려다 보이는 악양들녘도 멋지고 멀리 보이는 부부송도 정말 운치가 있어 좋았다

가을을 새삼 느끼게 되는 풍경이었다. 약간의 흠이라면 안개가 좀 끼어 좀더 드넓은 들판과 맑고 깨끗한

경치를 볼수 없어 아쉬워하였다

최참판댁 사랑채에서 "백산"님의 "1+1=?" 강의도 재미났던거 같다

인자해 보이는 옆집 할아버지같으신 백산님의  중용 "역지사지" 는 곧 "배려"라는 좋은 말씀

 여운으로 남기며 돌아서는 발길이 즐거웠다

가을의 운치를 느끼며 과수원을 낀 곳에서 "참게가리장국"의 맛도 정말 좋았다

식후 밀려오는 졸음을 물리치며 걷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길 걷기도 운치가 좋았다

왼쪽의 강바람과, 주렁주렁 노오랗게 열린 감과 오른편으로 보이는 녹차밭 길을 걸으며

친구랑 수다도 재미났다

그리고 조영남의 "화개장터" 노래가 생각나는 화개장터 구경..

옛 우리네 5일장의 그 멋스러움은 찾기가 조금 아쉬웠지만 마음맞는

친구랑 함께한 여행이라 더 뜻있고 즐거운여행이었던 것같다

들판,강가,시골길,장터만으로도 찌든 내 마음을 정화해주는 거 같아 나도 시인이 된듯한 기분을 만끽하였다.

 

맛난 간식과 즐거운 여행하게 살뜰히 챙겨주신 도서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고요 담번에도 꼬옥 참석하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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