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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수정도서관] 이 시대의 길, 다산의 인문 정신에서 찾다. - 수송대대 병장 남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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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15-10-17 11:24 조회425회 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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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수정도서관] 이 시대의 길, 다산의 인문 정신에서 찾다. - 수송대대 병장 남승완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 그저 나른하게 보냈을 토요일, 

이번 길위의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하여 오랜만에 '뭔가 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중간 중간 걸어본 곳, 돌아본 곳을 곰곰이 되짚어 보았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실학 박물관'이다.

현대의 숙제, 나아가야 할 길은 '역사'속에서 그 답을 찾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정약용의 '여전론' 정전제를 보면 '서로 잘 사는 삶'을 추구했던 당시 그의 사상을 엿볼 수 있었다.

어쩌면 이런 인식자체가 소득 격차, 같은 동네에서 조차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는 현상들에 대한 해결책이 아닌가 싶다.

너무나 많은 욕망에 굴복하고, 포기하게 되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17년의 유배생활을 딛고 많은 저서와 가르침을 남긴 그는

깨달음과 동시에 닮아야 하는 인물상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

다산,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 인문학적 소양을 넘어서서

피폐한 현대의 삶에 오아시스와도 같은 한 자존감 있는 인간의 삶의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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