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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3차 후기 (박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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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15-09-23 09:33 조회517회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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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미술관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3차 후기 (박혜주)

보테로 전에 다녀와서

 

보테로의 작품을 전시회 홍보에서 보았을 때 첫인상은 웃기다절대 잊을 수 없겠다였다. 완전 뚱뚱한 사람들, 깡말라야할 발레리나는 쓰러질 듯 거대했고 하여튼 특이했다. 전번의 2차 모임 때 모딜리아니의 그림은 우울하고 복잡했는데 이번에는 쉽게 볼수 있겠다 싶었다.

 

작품들은 대체로 엄청 컸다. 그리고 색이 이뻤다. 꽃그림 같은 것은 그대로 거실장식에 쓰고 싶을 정도로 여러 색깔별로 선명하고 섬세했다. 또한 아직 생존한 작가라서 그런지 작품이 많았다.

 

이 사람은 왜 유명한 작가에 뽑힐까? 천지창조나 모나리자 그림같은 걸작을 그만의 우스꽝스러운 버전으로 표현했는데 욕먹을짓 아닐까? 그의 말은 걸작이었다. <<볼륨이 큰 그림이지 뚱뚱한 여자의 그림을 그린 것은 아니다>> <<나는 내 그림을 그리겠다>>

 

그는 남미 문화중심지 멕시코에서 자기문화를 중시한 것이었다. 그 결과 대형 벽화가 있는 그 문화에서 유럽과 본국의 조화를 이룬 작품이 탄생되었다. 그는 예술의 3요소중 하나인 스타일에 중시하고. 눈의 감각을 중시해서 그림을 그렸다.

 

이런 배경이 강사님의 설명중 화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미술사를 정리한다로 귀결되었다. 역시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지 개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아르놀피니의 결혼(반에이크를 따라서)>,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와 바티스타 스포르자(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를 따라서)>이다. 이 작품에는 그의 개성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아주 더웠는데 열정적인 강의로 진행해주시는 강사님과 항상 웃는 낯으로 맞아주시는 도서관 여러분들 덕분에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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