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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연구원] 길 위의 인문학 -영릉을 통해 본 세종대왕의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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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주 15-09-21 22:41 조회689회 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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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연구원] 길 위의 인문학 -영릉을 통해 본 세종대왕의 삶과 죽음-

세종대왕릉 / 효릉 탐방 후기

 

 

그 뜨거웠던 태양의 열기가 서서히 사그러지며,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차가움을 느끼는 보람과 결실의 계절에 날아온 문자 메시지인 ?세종시교육연구원 주관 길 위의 인문학 - 여주 신륵사, 세종대왕릉 · 효릉 탐방-?에 확정되어 함께 할 수 있다는 소식으로, 나를 더욱더 흐뭇하게 만들었다.

수년전 우연한 기회를 이용하여 조선시대 왕들이 모셔져 있는 왕릉과 유적지를 다녀왔는데, 그 때는 얼핏보며 지났지만 왕릉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아쉬움이 남아 다시한번 꼭 탐방하고 싶었기에 더더욱!!!

사전 교육도 있기에 나름 인터넷등을 활용하여 찾게 될 곳과 그곳에 모셔져 있는 왕에 대해 열심히 예습을 하다보니 마음이 더 들뜬 것이 사실이였다. 특히, 조선시대 아니 우리나라 역대 왕들 중 가장 훌륭하다라도 평가 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능과 유물들이 있는 곳이라 그 긴장감과 들뜬 마음은 더했고, 사전 교육을 통해 더 보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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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전 날 일기예보는 당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하여 몹시도 걱정되어 우산과 함께 가는 가족들의 우의까지 준비해 놓았지만, 날이 밝고보니 오히려 걸으며 탐방하기 딱 좋은 날씨로 반겨 주었다. 

두 딸들의 간식을 챙기고 아침을 간단히 먹은 후 모이기로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인지 우리집이 제일 먼저였다. 오히려 아무도 안 보여 약속장소를 잘못 찾은 줄 알고 확인 전화까지 했으니......

드디어 타고 이동할 버스가 도착하고 탐방에 함께 할 가족들이 속속 도착하여 탑슴! 계절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를 할 때라서인지 신청했던 가족들 중 못 오신 분들 때문인지 버스의 자리가 듬성듬성 비었지만 기분 좋게 출발!!

출발하자마자 주관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간식을 개인별로 한 가득 주시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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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1차 탐방지 여주 신륵사!  

?학창 시절부터 많은 사찰들을 볼 수 있었지만 이용호 강사님의 설명도 있었지만 특이하게 강을 배경으로 지어진 사찰이라서인지 와닿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사찰의 여기저기에 세워진 탑이며 건물들이 다 보물이며 국보급.

그 사찰에서 지내는 삽살개며 흰둥이며 참 귀한 생활을 하는구나 생각하니 살며시 웃음이........

신륵사 탐방을 마치고 개별로 주어진 점심 식사 시간에 우리집도 잠시 방황했다. 어느 맛집을 찾아야 되는지 말이다. 주변이 관광단지 주변이여서 딱히 맛집을 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집사람의 조언을 얻어 간판이 가장 오래된 듯한 식당을 찾아 온 가족이 즐겁게 식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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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다시 장소를 옮겨 세종대왕릉으로....... 

진입로는 공사관계로 다시 도로상태가 안 좋았지만 마침내 도착!

강사님의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안으로 들어선 순간 넓은 광장에 설치된 세종대왕때 만들어진 각종 발명품들이 그 동안 책에서 보아왔던 것들이 바로 저거구나!라는 감탄을 나오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는 흔히 서양을 과학적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선입견을 허물게 하는 우리의 조상님들이 계셨으니 훌륭하다 아니 할 수 었었다.

기념관을 둘러보고 안 쪽에 모셔져 있는 세종대왕릉에 다가서는 순간 기대와는 다름에 다소의 실망감이 찾아왔다.

우리나라 역대 왕들 중 가장 훌륭한 분인 세종대왕의 릉이 오히려 다른 왕릉들보다 초라(?)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이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위해 호화롭지 않게 하라는 뜻을 받들어 그리하였다는 것을 듣고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훌륭한 왕이 모셔져 있는 곳에서 우리 탐방 일동은 단체기념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북벌정책을 대표하는 효종릉으로 가는 오솔길은 힘든 것보다는 뭔가 사색을 하며 걷기에 충분한 너무도 아름다운 분위기였다.

왕릉 보호를 위해 제단쪽에서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직접 분묘까지 올라서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긴채 우리 일행은 출발지를 향해 출발!

예상했던 것보다 벌초 차량들이 덜 밀려 고생없이 도착지에 무사히 안착했고, 즐거웠던 기억과 아쉬움이 교차되는 마음으로 다음의 더 멋진 시간을 기약하며 각자의 집으로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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