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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연구원] 주관 ‘길 위의 인문학’ - 여주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효종릉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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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15-09-19 07:20 조회726회 20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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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연구원] 주관 ‘길 위의 인문학’ - 여주 신륵사와 세종대왕릉, 효종릉 탐방 -

길 위의 인문학 탐방 후기

    



세종시로 이사하여 시민으로 첫 공식 행사(?)라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우리 가족에게도 주어졌다. 세종시교육연구원 주관 길 위의 인문학으로 이번에 탐방하게 된 곳은 경기도 여주의 신륵사세종대왕릉, 효종릉이다

어떤 곳인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사전 교육도 받았지만 百聞不如一見이라 했기에 기대도 들떠 있었다. 탐방하는 날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하여 걱정했지만, 우리가 탐방해서인지 하늘도 도왔다. ^^

신청가족들이 시간에 맟추어 도착하여 인원 체크한 후 고속도로를 달려 1차 탐방지인 여주 신륵사에 도착하여 두루두루 사찰을 비롯 각종 보물, 국보들을 둘러 보았다. 남한강을 전망으로 지어진 신륵사가 다른 사찰들은 산을 배경으로 지어졌기에 와닿은 느낌이 더 좋았다.

신륵사 탐방을 마치고 주어진 가족 단위의 점심 식사 시간에는 찍은 사진도 보며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맛나게 배를 채웠고!

다시모여 2차 탐방지 세종대왕릉으로 고고씽~~~

역대 왕 중 가장 훌륭하신 분으로 칭송 받는 세종대왕의 발명품과 업적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탐방이 너무 멋진 시간임을 실감했다.

그렇지만 왕릉을 직접 보는 순간 밀려든 실망감!!!

그렇게 훌륭한 왕으로 칭송 받는 분의 왕릉이 겨우 이정도라니.....

실망하는 순간 백성을 위해 화려하고 크지 않게 만들라는 유지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이용호 강사님의 해설이 큰 위로가 되었다.

세종대왕릉을 뒤로한 채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 효종릉이 다가왔고, 북벌정책을 채 펼쳐 보지도 못한 안타까움을 함께 느끼며 탐방의 마지막 코스를 장식했다.

비록 짧았지만 보람있었던 탐방의 시간들이였고, 그 시간들을 온 가족이 함께 했다는 것에 더 큰 행복과 보람이 있었던 멋진 하루였다.

다음에 이런 멋진 기회가 다시 주어지리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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