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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도서관] 어둠 속의 대화 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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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도서관 15-09-18 10:05 조회658회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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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도서관] 어둠 속의 대화 체험후기

김도희 

 


나는 엄마다. 10 하나가 있다. 딸이 어릴 한번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것에 대한 믿음을 따라 사는 것이 어떤것인지 느껴보게 하기위해 딸의 눈을 가리고 온전히 엄마에게만 의지하여 길을 가는 놀이? 적이 있다. 나도 물론 바꿔서 딸에게 의지하며 길을 가보았다. 그것은 상상해 볼때와는 다른 마음의 과정을 느끼게 한다딸과의 영혼의 친밀함의 정도가 눈에 보였다.


이번 체험전에 초대받게 되면서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났다.  어둠 속의 대화를 체험하기 위해 누구와 함께 가는지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  함께 멤버들이 안국역에 모였다. 생에 처음으로 도심 길을 시각장애우와 함께 걷게 되었다. 잠시 눈가리고 팔에 의지하던 딸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갖게  스무 살이 넘은 청년이 팔을 붙들고 안국역에서 목적지까지 걸어 가게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100분간의 완전한 어둠속에서의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번에 8명씩만 입장 있어서 나는  일반인 멤버와 함께 전혀 모르는  다른 6명의 참가자와 입장하게 되었다. 로드마스터님의 안내에 따라  두명 팀을 지어 낯선 어둠속으로 들어 갔다. 하지만 어짜피 정해진 시간 안에 안전한 장소에서 안내자가 있고 끝이 있으며 반드시 어둠 밖으로 나온다는 약속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아니 그렇게 믿었기에 두려움과 상실감을 뚫고 점점 빠른 속도로'+location_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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