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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립정보도서관]살아 숨 쉬는「중랑 인문학」 2차 참가후기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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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15-09-15 16:29 조회415회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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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립정보도서관]살아 숨 쉬는「중랑 인문학」 2차 참가후기 - 김현아

수필가 김영식씨는 아무도 몰라주는 상황에서 책을 냈고 책 내용도 묘비와 죽음에 관한 내용이라서 출판사에서도 출판하기 꺼려했다. 

 

인맥도 없어 책을 내기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출판사를 찾아다니고 신문사에 광고를 다녔다. 그러다 그를 알아본 출판사가

 

책을 출판해 주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포기를 하지 않았던 그가 존경스럽다.

 

그리고 묘지를 돌아다니면서 설명을 들었는데 너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고, 망우리공원에 5번은 가봤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길도 데려가

 

주시고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해주셨다.

 

돌아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묘비명이 있는데 고 반인환 씨의(시인) 묘비명이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이다. 박인환 시인의 '시월이 가면'이라는 시의 맨 첫 째줄이다. 이것을 묘비에 새겨서 묘 옆에 세워놨는데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내 묘비명도 시로 하려한다.

 

<호수-정지용>을 묘비명으로 할 것이다.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서 망우동에 관한 역사도 알게 됐고 망우리 공원이 아니고 문화와 역사,

 

현대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것 같다. 우리동네 이름처럼 '망우'하고 싶다.(근심을 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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