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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중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 이육사 시인 생가 터 탐방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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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15-09-14 15:50 조회629회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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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중앙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 이육사 시인 생가 터 탐방 (안동)
원문 : http://yinmei88.blog.me/220479866825 은 이곳에 게시하였습니다.

 
강연듣고 그날 저녁에 탐방자리 혹시 비면 연락 부탁드렸는데 ,
 
착한 사서선생님께서 탐방일 하루 전에 빈자리가 생겼다고 연락을 주셨다!
 
서울서 파주까지 강연 들으러 간 열정을 봐주셨나보다 ㅋㅋ
 

파주 중앙도서관 옆에 있는 한글 운동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분의 유적지.
 
 
 
파주도서관 외관과, 우리를 데리고 하룻동안 탐방시켜줄 뿡뿡이 관광버스!
 
 

첫 코스로 국무령을 지내셨던 이상룡 어른의 종가집을 찾았음!!
 
원래 100채였는데 일본사람들이 철길 뜷는다고 30채가 줄어서 지금은 70채라고.
 
어르신이 계시는 곳! 지금 살고 계신다고 함.
 
아궁이!! 불때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울엄만 보더니 "부엌이네!! " ㅋㅋ엄마 귀여워 ㅋㅋㅋ
 
이건 종가집에서 행사할떄 쓰는 등불같은데, 나중에 소품만들기 할때 아이디어 얻으려고 찍어온.
 
 
한옥인데 땅에서 높이 건물을 세워서 신기했다. 복도역할을 하는듯 함. 안들어가봐서 안쪽이 어케 생겼는지는 모르겠당 ㅠㅠ
 
여기는 안채로 기억하는.
 
 
종갓집 들어서는 문인데 계단이 상당히 높다. 이 높은곳을 어찌 다니시는가요 어르신 ㅠㅠ
옛날 사람들은 키도 우리보다 작다하더만 성큼성큼 잘도 올라갔나보다.
 
 
건양다경~ 문앞에 붙여진.
건양이 대한제국 연호라고 서지학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해주심 ㅋㅋ
건양원년이 몇년이었더라;; 1896? 1897? 기억이 안난다;;
 
매우매우 멋져보이는 외관. 저 안쪽은 사당이라 하셨다.
위에서 말했던 철길.
굳이 이 철길이 코스상 요 앞을 지나가야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일본사람들이 전재산을 투자해서 만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이 집을 미워해서 부러 집을 줄이려고 한거라고 마을사람들은 믿고있다고.
 
이 날 열강을 해주신 교수님 >_<
성균관대에서 공부하시고 지금은 10년 이상 안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다고!
시인이신데 박학다식하셨다.
시인인데!! 역사도 많이 알고 계셨다!!
감정보다 역사적 사실들을 중점으로 설명해주려 애쓰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안갔으면 어쩔뻔했냐 ㅠㅠ
 
종택 옆에있는 고탑! 1000년은 넘은 원나라 양식이란다. 사이좋은 모녀의 뒷모습.
저 트럭만 없었으면 ㅠㅠㅠㅠ
멀리서는 몰랐는데 가까이 보니 정말 높았다.
벽돌을 하나하나 쌓은 것이라 진정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시멘트도 없었을텐데 어떻게 이리 붙였을까? 그 옛날에?
지금은 보수해놓아서 시멘트로 발라놓은 흔적이 역력함.
탑에 맞게 아래는 부처님들? 을 조각해놓은듯.
 

요기는 국무령 이상룡님 종택 옆에 있는 파가 갈린 이씨? 집안.

이서진씨가 이쪽 계열이라고 했다.

여기 집안은 독립운동을 하지않고 무지 돈 많은 집안이었다고. 아마도 ㅊㅇ파 쪽이 아닐까... 

창문 문인데 문을 가로로 달아놓아서 눈에 띄어 찍어놓은 자료사진 ㅋㅋ
 
여기부터가 퇴계이황 선생의 종택임!! 문에 붙은 문구부터 다름.
 
천리를 받들고 스스로 깨달아 연다.’라는 뜻의 ‘봉천리 계오생(奉天理 啓吾生)’ 이라고 한다.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교수님께서 얼른 설명해주셔서 다행이었다 ㅎㅎ
 
뼈속까지 유교집안이고 유학을 받드는 대단한 자부심이 있는 글귀라고.
 
 
장관까지 지내시고 퇴계이황 수련원? 원장을 지내시는 분의 5분 스피치!! 우연히 만났는데 짧았지만 설명해주시느라 애써주셔서 감사했다.
 
퇴계선생 큰 며느리가 서울서 아이를 낳았는데 젖이 안나와서 안동의 노비를 데려가려하니,
노비를 데려가면 어미잃은 아이는 죽을것이라 거절하셨다던 퇴계선생.
 
 
결국 퇴계선생 손주는 얼마못가 죽었다고 한다.
+ 대를 이을 사람이 없는데 정유재란이 일어나 집안 남자들은 다 죽고, 끝내는 큰며느리만 살았는데, 퇴계선생 유품이며 집안의 기록들을 그 전쟁통에 모두 보존하셨다고.
 
마지막에 집안 대를 이을 사람을 들이고 그날 자결하여,
나라에서 바로 열녀문을 하사해
시체가 집에서 나갈때는 열녀문을 하사받아 열녀문을 지나 나갔다고 한다.
 
 
가축보다 못했던 노비의 시절에도 노비를 생각하는 평등한 생각을 하셨던 이황선생과 그 뜻을 받든 며느리의 이야기가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다.
 
위에 보이는 것이 열녀문. 중앙에 한자가 쓰여있다.
 
 
퇴계종택 안쪽에 있는 문. 귀신 쫒는 글귀라고 하더이다 ㅋㅋ
 
종택 안쪽 체험공간.
들어가진 못했다.
 
아래부터는 이육사 생가 터.
청포도가 보이시나요
 
봐도봐도 잘생긴 이육사 선생.
문학관이 보수중이라 보지 못하고, 생가터만 잠깐 보고 왔다. 너무 아쉬웠음 ㅠㅠ
 
그리고 간 도산서원.
 
천광운영대? - 자연을 모델로 선비생활 하던 옛 사람들의 정신이 깃든 곳.
 
앞에 보이는 건물은 과거시험 보던곳!
안동댐 설치때문에 높이 돋아 놨다고 하셨다.
서원에서 공부하다 넘어보면 저 과거시험장이 보인다며 ㅋㅋㅋ
똥줄타게 공부해서 너도 저기 가서 과거봐야지 압박을 주는 인테리어 구조라니 ㅋㅋㅋ
 
 
 
 
요기는 목판들을 보관하던곳!
 
서지학 수업시간에 목판만 봤지 보관소는 못봤는데 너무너무 신기했다!
도서관 느낌이 물씬!!
목판이 주루룩 꽂혀져 있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전시관 쪽에서 있던 장수비결 건강비결들 ㅋㅋ
교수님이 설명하시기에 얼른 찍었다 ㅋㅋㅋ
내가 하면 건강해지려나? ㅎㅎ
 
혼천의.
민속박물관의 것과는 많이 다른.
우물 이름이 열정이야.
패기있는 우리 조상님들.
 
천광운영대에서 보았던 그 과거시험 장소!
도산서원 앞에서면 정면으로 보인다.
 
 
교수님이 선물로 준비해주신 버버리찰떡.
벙어리 찰떡 vs 버버리 찰떡 vs 영국 버버리 상표 ㅋㅋㅋ
원조 분쟁 vs 상표 분쟁.
 
버버리 찰떡이 영국 상표 분쟁에서는 이겼다고 함.
벙어리 찰떡과의 원조분쟁은 ; 잘모르겠음.
 
 
 
돌아오는길에 찍은 안동의 강.
 
보고 다니느라 사진찍은게 별로 없다 ㅠㅠ
좀더 많이 찍을걸 아쉽다.
 
 
못갔으면 정말 후회했을 탐방.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돌아보게 스케줄 짜주신 파주 사서샘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설명 열정적으로 해주신 교수님도 감사합니다 ㅠㅠ
새벽 5시부터 일어나 7시 반까지 파주로 나를 쏴주고 10시 넘어 11시 반까지 집으로 나를 배달해주신 엄마도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에도 탐방있으면 길위의 인문학 꼭 또 신청해야지!
+ 너무 멀리있는 도서관은 신청을 안해야겠음 ㅠㅠ 가는길에 지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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