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문화정보도서관] 우리나라 동요와 동싱에 대한 강의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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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주 15-09-11 10:24 조회632회 2015.09.11본문
2015년 길위의 인문학 첫번째 시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동요와 동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를 가르치고 동시를 평생 지으시며 지금도 가르치고 계시는 신현득 선생님께 듣는 어려운 시대의 우리 동시, 동요
제게 유년시절의 추억과 잊고 있었던 향수, 순수한 어린이들의 깨끗하고 따스한 마음을 전해 주는것 같았습니다.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 갔다...
까치까치 설날은...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 등
어렸을 적 배운 동요의 말이 거의 대부분 윤극영님께서 작사 작곡하신데 놀랐구요..
어린이날을 지으신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단지 그것만 하신게 아니라 민족의 혼을 일으키기 위해 많이 애쓰신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사실 우리 아이도 얼마 전에 제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찾은 소파 선생님의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고 또 찾아 달라고
했었거든요. 지난번 독서 동아리 회원분들과 인사동, 정동 쪽의 역사 유적지를 다니며 천도교 건물 안도 들어가 봤었는데
어린이에 대한 내용이 많았어요. 손병희 님의 사위 되시는 소파 선생님이 일제 강점기 때 일본 순사를 따돌리기 위해 고생하신
이야기, 3.1운동으로 독립운동을 하신 손병희 선생님과 동학이 천도교로 바뀐 이야기 등을 들으며 이 풍요로운 때에 저 또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시간을 허투루 사용치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중 동시 중학교 때 참 좋아했는데 정말 이름조차 잊고 있다가 다시 들으니 반가우면서 그 때의 제 마음들도 함께
회상되어지더라구요. 교과서에 있던 윤석중 시였는데 참 좋아서 자주 외곤 했는데....
그 분의 동시집을 꼭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길 위의 인문학 1회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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