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제목을 보고 우리 아이와 함께 하기에 너무 딱딱한 수업이 아닐까?  

하며 내심 걱정반 기대반으로 신청을 했다.  

첫 수업 강사선생님의 밝은 얼굴과 소소하지만 독특한 게임을 

하며 마음을 열고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고 생각해보며 예상치 못한 

딸아이의 마음 속도 들여가 보는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 시간을 기대하며 일주일 보내고 근린공원에서 보냈던 하루도 선생님들의(여러) 준비와 

정성을 보고 참 감사한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내 아이와 또 좋은 추억을 쌓고 돌아오는 길에 참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