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립정보도서관]살아 숨 쉬는「중랑 인문학」 1차 참가후기 - 이화명

주제 : 어린이, 우리가 주인공! 이야기(談)세상, 노래(樂) 세상, 그림(美)세상 

올해는 유난히 폭염이 기승을 부려 집에서 가까운 근린공원에 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느날 도서관 선생님의 안내 전화를 받고 별 기대없이 신청을 하게 된 ‘길 위의 인문학’ 행사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참 좋았다.  

 

‘어린이’를 떠올려 만든 마인드맵은 아이가 치우친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었고, 그 중에 하나를 골라 그린 그림은 천진난만한 아이들 생각이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되어 어찌보면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신선한 기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2주차 현장 체험으로 가게 된 근린공원에서 자연을 느끼며 아이가 직접 쓴 동시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우리 아이가 쓴 동시의 한 부분처럼 8월의 무더위가 중랑 인문학 ‘ 길 위의 인문학’을 함께 하면서 참새처럼 한번에 포로롱 날아간 것 같다. 

 

이 여름을 보내며 딸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도서관이 선물한 좋은 기회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