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벗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2017.06.11

새벗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일환으로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 답사를 다녀왔다.
2년전 다산 장약용 유적지로 답사 다녀온 뒤 1년을 쉬고 혼자만!!! 떠난 여행..
일단 신랑과 딸냄이 두고 간 혼자만의 여행이 처음이라 그 자체로만으로 너무 설래는 여행이었다.

답사 일정은 '대구출발->선암사->태백산맥 문학관->벌교 일원' 이었다.

사실 태백산맥이라는 책은 20대때 1권 읽다가 말아버린 책이였다.ㅠㅠ
다행히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정지창교수님의 강의를 2번 듣고 다 읽지는 못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한 뒤 떠난 여행이라서 낯설지 않은 여행이였다.

모든게 아직 생생히 기억나지만 조정래문학관에서 본 엄청난 양의 원고지 의 양과.. 아드님과 며느님 외 팬들이 한 필사 원고지들.. 정말 많이 기억이 남는다.

문학관나오면서 나도 태백산맥이 아니라도 필사의 시작으로 한 권의 책을 정독하리라 마음 먹었다.. ^^

설레는 여행.. 아직까지 가슴이 두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