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은자 한흑구를 찾아서 한편의 그림이 되고 시가 되는 서정미와 절제미를 보여주는 「보
리」 의 작품 무대인 호미곶 구만리 보리밭 길을 걸으면서 사색의
의미와 즐거움을 체득하고 흑구문학관을 탐방(2017.6.8)

- 흑구작품(수필) 세계
자연물로부터 소재를 가져온 그의 작품은 서정적인 문장과 산문시적 구성으로 아름다움의 진실을 추구하고 있으며, 생명의 존엄성과 다른 생명체와 동등한 존재로서의 인간의 겸손에 관심을 표명하였다.
시적 구성의 아름다움과 작품에 일관하는 인생에 대한 관조는 한국 수필문학이 창작 문학의 본령으로 자리를 굳히는 데 크게 기여
- 흑구문학상 제정 : 흑구문학상은 수필가 흑구의 발자취와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9년에 제정되어 기성 수필가를 대상으로 미발표된 수필 3편을 받아 당선자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
- 흑구문학관 설립
흑구문학관(黑鷗文學館):일제 강점기 때 영미문학을 소개해 한국문단의 지평을 넓힌 영문학자이자 수필가인 흑구(黑鷗) 한세광)을 기리는 문학관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면 구만리 옛 구만리 마을회관에 조성된 흑구 문학관은 연면적 149제곱미터로 1층은 전시실로 2층은 세미나실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