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치유적 책 읽기-나를 찾다!!>
(8회) 2018.7.20.(금)

가족·연인과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는 얼마일까요?
친구와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는 얼마일까요?
회사 사람들과 나 사이에 필요한 거리는 얼마일까요?

오늘은 위의 질문을 가지고 정신분석 전문의 김혜남 선생님의 책, 『당신과 나 사이』 4장부터 6장까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린은 150m, 버팔로는 70m, 원숭이는 20m의 거리가 확보돼야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홀이라는 학자는 퍼스널 스페이스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상대방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심리적 거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가족과 나 사이에는 0~46cm, 친구와 나 사이에는 46cm~1.2m, 회사 사람과 나 사이에는 1.2m~3.6m의 거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관계에 따라 적당한 거리와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최적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요?

모듬별로 모여서는 나에게 필요한 최적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적절한 거리 유지를 위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 주는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길 위의 인문학 <치유적 책 읽기-나를 찾다!!>는 6월 1일부터 10월 26일(총20회)까지 매주 금요일 10시에 버드내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