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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도서관] 길 위에서 만나는 18세기 조선지식인(2차 강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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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립가산도서관18-07-19 17:17 조회92회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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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도전과 선택과 결정을 본다.
그리고 현재를 넘어서는 내일을 꿈꿀 때 역사는 변화하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고구려를 세운 주몽도 안락한 기득권을 벗어던지고 고구려를 창업하였고,
광개토태왕은 고구려민이 가장 행복하고 전쟁없는 공포속에서 영원한 낙토(영락)에 사는 꿈을 실현시켰다.
<왕오천국국전>을 남긴 혜초는 진리를 찾아 바닷길과 사막길을 홀로 걸었다.

우리가 18세기 조선의 지식인, 그중에서도 <연암 박지원>에 주목하는 것은 낯선 것을 떨치고
새로운 미래를 오랑캐의 땅에서 편견없이 받아들인 그의 근대성일 것이다.
이러한 근대성이 시간의 흐름에서 하나씩 하나씩 축적되고 변화의 분기점에서 발아()發芽)되어
오늘의 우리에게 이어졌다는 믿음을 가진다면 2백년전의 시공간이 오늘의 시공간과 공집합을 이루고 있음을 느낄 것이다.(글:오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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