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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 나의 노래/ 조영민 글] 누구라도 가야 할 종착지는 어디인가? ...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0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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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 나의 노래/ 조영민 글] 누구라도 가야 할 종착지는 어디인가? ...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의 기도, 나의 노래]
누구라도 가야 할 종착지는 어디인가?
우리 인생이 죽음의 종착지에 이르면
그후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문학사상사(1999.5.20. 초판), 《나를 매혹시킨 한 편의 시》 ②
[다윗|<시편>중에서/ 조영민 ‘나의 기도, 나의 노래’/ 139쪽에서]
다윗의 노래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친다
그 이름 목자이시니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 길이요
나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어라
막대기와 지팡이로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어라
원수들 보라는 듯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 부어 내 머리에 발라 주시니
내 잔이 넘치옵니다
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이 몸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 공동번역 성서 <시편 23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