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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아직 창조되지 않은 인류의 양심을 벼리고 싶다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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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아직 창조되지 않은 인류의 양심을 벼리고 싶다

 

 

[숨결이 바람 될 때]

나 자신의 죽음을 대면하는 일이 이토록 혼란스러울 줄은 미처 몰랐다.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아직 창조되지 않은 인류의 양심을 벼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젊은 시절의 나를 다시 떠올려 보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내 영혼을 들여다 보니, 연장은 너무 약하고 불은 너무 뭉근해서 인류의 양심은커녕 내 양심조차 벼리지 못했다.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이종인 옮김/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