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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신현림] “인간은 행복 이외에 그것과 꼭 같은 무게의 불행도 필요하다.” 라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이 빗소리와 함께 떨어진다.
201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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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신현림] “인간은 행복 이외에 그것과 꼭 같은 무게의 불행도 필요하다.” 라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이 빗소리와 함께 떨어진다.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빗소리 섞여 내리는 러시아 음악 한 묶음, 언제 들어도 좋다. 서글플 대로 서글픈 러시아 음악과 그 음률에 끌려오는 작가들 ……. 겨울에 읽기 좋은 도스토예프스키, 파스테르나크, 그리고 러시아 문학을 경배했던 카뮈와 평생 함께 하리라 다짐했던 내 스물아홉 살의 겨울이 너울거린다.

인간은 행복 이외에 그것과 꼭 같은 무게의 불행도 필요하다.”라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이 빗소리와 함께 떨어진다.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신현림/ 86,87, ‘상실에 저항하는 것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