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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00세시대, 노년사회에도 인문학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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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5-10-02 16:43 조회2,290회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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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600" border="0" cellpadding="3" cellspacing="0" style="font-family: verdana, san-serif, arial;"><tbody><tr><td class="view_t" style="font-size: 24px; font-family: dotum; line-height: 26px; margin-top: 0px; font-weight: bold; margin-left: 0px; letter-spacing: -1px; vertical-align: middle; padding-top: 0px; padding-bottom: 0px;"><span style="color: rgb(0, 0, 0);">100세시대, 노년사회에도 인문학 열풍</span></td></tr><tr><td class="view_sub_t" style="font-size: 14px; font-family: 굴림, 굴림체; color: rgb(119, 119, 119); line-height: normal; margin-top: 0px; font-weight: bold; font-stretch: normal; margin-left: 0px; letter-spacing: -1px; vertical-align: middle; padding-top: 7px; padding-bottom: 14px;"><p>“치매 예방에 도움” 서울 청담도서관 등 ‘인문학 토론’ 인기</p><p>&nbsp;</p></td></tr></tbody></table><p><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딸을 신여성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어머니 등 주요 등장인물과 주변 인물의 개성 있는 성격과 인왕산 등 공간적 배경에 사실적인 묘사가 좋았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내용이라 재미있겠지만 노년세대는 익히 아는 이야기를 평이하게 서술해 심심한 느낌도 듭니다.”</span><br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지난 9월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도서관에서 진행된 독서토론에서 나온 말들이다.</span></p><p><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nbsp;</span></p><p><img src="http://www.100ssd.co.kr/news/photo/201509/32616_24407_4058.jpg" border="1" alt=""></p><p><span style="color: rgb(48, 111, 127); font-family: verdana, san-serif, arial; font-size: 12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이 노인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nbsp;</span><span style="color: rgb(48, 111, 127); font-family: verdana, san-serif, arial; font-size: 12px; line-height: 1.5;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사진은 지난 9월 17일 서울 청담도서관에서 진행된 독서토론회 모습.</span></p><p>&nbsp;</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trong>노인대학 노래?율동 위주 탈피… 전문강사 인문학 강의 늘려<br>인문학적 교양 쌓은 뒤 교육형 일자리?재능나눔 활동서 활용</strong></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trong><br></strong></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대학교 국문학과 학생들의 열띤 토론처럼 보이지만 실제 갑론을박을 벌인 건 평균 연령 70세의 어르신들이다. 이날 청담도서관에서 어르신 치매예방을 겸해 마련한 ‘행복한 노년을 위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어르신들은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을 두고 저마다의 생각을 밝혔다. “내 생각과 다른 의견들을 청취하고 인정하면서 사고의 폭이 깊어지는 게 느껴진다”고 하는 전춘자(76) 어르신 외 19명의 회원들은 치매 예방겸 인문학적 소양을 늘리는데 열중하고 있었다.&nbsp;몇 해 전부터 국내에 불고있는 인문학 바람이 어르신 세대에게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을 말하는데 언어?문학?역사?철학?종교?예술론 등이 해당된다.&nbsp;</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세계적인 스마트폰 기업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자사 제품 발표회에서 “기술과 인문학이 결합된 애플의 기술혁신 DNA가 인간 중심의 창의적인 시스템을 개발한 원동력”이라 말하면서 국내 기업에서도 인문학 바람이 불었다. 기업총수들을 위한 인문학 과외가 등장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강좌·캠프 등이 진행되는가 하면 관련 책들도 쏟아졌다.&nbsp;<br>특히 5월 7일 열린 대한노인회 제2차 이사회에서 이 심 회장은 “경로당 회장들이 앞으로 노인교육원에서 인문학을 접목한 교육을 받아 의식을 바꿔야 한다”면서 노인들에 대한 인문학 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이를 가장 활발히 실천하는 곳은 대한노인회 노인대학과 복지관, 도서관 등이다. 대한노인회 지회에서 운영 중인 노인대학은 노래, 율동 등 레크레이션 위주로 진행되던 교양수업 경향에서 탈피해 최근에는 대학교수와 시사전문가 등을 초청해 인문학 강의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nbsp;또한 도서관의 경우는 특별 프로그램 형태로 노인들에게 인문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서울 청담도서관, 성동구립도서관 등 5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치매예방 독서토론사업’과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진행하는 ‘9988 인문학’이다.&nbsp;</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독서토론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청담도서관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매주 한 권의 도서를 선정해 이를 읽고 책 내용에 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유정, 박경리, 톨스토이, 모파상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고전을 매주 읽는 것은 고령인 어르신들에게 쉬운 일이 아님에도 대부분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치매를 예방할 목적으로 가볍게 참여했던 어르신들이 인문학의 재미에 빠져 휴식시간도 잊은 채 1시간 30분을 쉬지 않고 토론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어르신들에게는 전혀 지친 기색이 없었다.&nbsp;남편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주영자(71) 어르신은 “책을 읽을수록 읽을 책이 더 많아진다”면서 “프로그램이 끝나도 책을 계속 읽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9988 인문학’의 경우 대구?경기?전북 지역 도서관에서 웰에이징(Well Aging, 아름다운 노화), 웰다잉(Well Dying, 품위 있는 죽음)을 큰 주제로 정해 인문학 이론 강의와 함께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몸동작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지역 도서관은 ‘은퇴 후의 사회적응과 웰에이징/웰다잉’ ‘노후의 영양 식사법과 자연음식 치료’ 등의 강의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인문학적 소양을 쌓은 노인들 중 일부는 교육형 일자리에 참여하거나 봉사활동으로 지식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전시물을 비롯한 지역의 문화·역사 등을 설명하는 박물관 해설사 등이 인문학과 연결된 대표적인 교육형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다. 일정기간의 교육을 마친 후 시험까지 통과해야 활동할 수 있고, 인문학 지식이 부족하면 도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많은 노인들이 도전하는 이유는 인문학의 중요성과 흥미 때문이다.&nbsp;</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br>전북 김제에서 문화 해설사로 활동하는 최경수(74) 어르신은 “역사 등 인문학을 모르는 사람은 뿌리가 없이 자라는 나무와 같다”면서 “젊은 시절엔 먹고 사느라 바빠 인문학을 등한시했지만 은퇴 후 인생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껴 이를 배워 지역 주민에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nbsp;<span style="line-height: 24px;">배성호 기자 bsh@100ssd.co.kr</span></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line-height: 24px;">&nbsp;</span></p><p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4px; line-height: 24px;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span style="line-height: 24px;">출처 :&nbsp;</span><font face="굴림"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4px;"><a href="http://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16">http://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16</a></span></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