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읽는 파격의 우리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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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읽는 파격의 우리 고전
우리 동네 오송에 인문학 강좌가 있다고 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는 고미숙 선생님의 로드 클래식 길위에서 길찾기 강좌였다.
강좌를 듣기 전에 책을 읽으려고 구매를 했다.
첫번째 이야기인 열하일기에서 부터 이해하기가 어렵고 재미도 없으면서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
강좌가 끝나기 전까지 책을 다 읽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그런데, 고미숙 선생님이 로드 클래식에 나오는 6권의 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는데 넘 맛깔나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얼른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그리스인 조르바에게 매력을 느꼈다.
'인생은 자유다 '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누구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면서도 어딘가에 매어서 살면서 이 정도면 잘 살았지 스스로 위로 하는 사는 것이 일반적인 삶이 아닌가?
그러나 조르바는 얽매이지 않고 순간 순간을 자기 감성에 충실하게 살지 아니한가??부럽고 부러웠다.
나도 우리 아이들이 자기 감정에 충실한 사람으로 자라게 놔 두고 싶다.
나도 나만의 길을 찾고 싶다....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내 삶에 충실한 나 자신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다.
내 마음속의 울림에 귀 기울이면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고 싶다.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줘서 좋았다.
인문학 강의를 자주 자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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