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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룰도서관] 별을 사랑한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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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석인영
댓글 0건 조회 984회 작성일 17-09-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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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룰도서관] 별을 사랑한 동주 별을 사랑한 동주
기다려온 별동주의 시간...시인 윤동주의 삶과 고뇌 그리고 별과 시를 사랑한 한 청년이 우리에게
들려주던 노래...
그 노래가 들려주는 애국으로 살아야하는 삶을 가만히 들어본다...

윤동주는 예전에 서시. 별헤는 밤등 주입식으로 외워야했던 대표적인시였다.
그때는 몰랐던 윤동주라는
시인이 어떤 삶을 살았고 일제강점기 안에서 겪어야 했을 고뇌.. 청년으로써 울분과 애국의 길.. 
참으로  힘이들었을것을 "동주"라는 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알것같았다.

 9/23 토요일 우리는 윤동주를 만나러 출발했다.
먼저 청와대 사랑채를 들러 한국의 세계유산등 둘러보았고 통인시장에서 식사와 엽전을 사보았다

이곳에서 우린 식사를 했는데 봉평에서의 힘들었던(축제여서 줄서서 밥먹기도 어려웠던)
기억에 김밥을 준비했는데 그럴필요가 전혀없었다는걸 시장에가서야 알았고 덕분에 우린
맛있는 순두부와 된장찌게로 배를 채울수있었다.

그리고 우린 윤동주 문학관으로 이동했다.

윤동주 문학관에도착해 거기에있던 친필"서시"를 읽다보니 얼마전에 윤동주시집에서 읽었던 시가 
생각이났다...
                 
잃어벼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게 나아갑니다

   *     *     *    *
풀 한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어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1941.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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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화상"을 눈 앞에서 보는것 같은 이 공간.. 답답하기도 억울하기도 할것같은
모습이 해설해주시는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우리에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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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윤동주시인의 언덕을 오르며 그가보았고 그가 느꼈을 바람과 산을 공유해보았다.

어딘가에 피었을  코스모스가 마지막으로 우릴 마중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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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길위에 인문학"이란 프로그램으로 딸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내겐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승연이를 조금 더 알게되어 참으로 고마운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청과 나룰 도서관과 정말 열심히도 수고하신 이은진선생님과 동료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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