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증산정보도서관] 내 인생을 바꾸는 여행 (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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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꾸는 여행 이란 글이 눈에 커다랗게 다가온다.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이란 소제목이 그 위에 작은 글씨로 쓰여있다.
여행은 나에게 삶의 활력과 사는 의미를 갖게 하는 특별한 도구다.
인생을 바꾼다?
거창한 의미 부여가 되고 있는 저 강의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까? 꼭 듣고 싶다.
신청 마지막 날, 거의 마감 시간이 임박한 때 등록을 마쳤다.
6월27일, 강의 첫날, 황안나 도보여행 전문가를 만났다.
78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활력과 열정을 갖고 계신 분,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긍정의 힘, 에너지의 파장으로 의욕이 살아나게 하는 묘한 마력을 가진 분이셨다. 끊임없는 노력과 집중, 반복, 그리고 강한 애정이 만들어 낸 하나의 장인처럼, 그는 여행의 장인이었다.
그가 갖고 있는 용기, 그리고 도전은 도무지 어디에서부터 저처럼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을까.
세월이 흐르며 퇴색해가는 것은 외형만은 아닌 것 같다. 세상에 대해 열세해지고, 뒤쳐져 가고 있다는 느낌은 끊임없이 날 우울하게 만들곤 했었다. 황안나 선생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 주고 계셨다. 그 분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진정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분이셨다.
"행복은 자유 안에 있고, 자유는 용기 안에 있다"라는 말씀에 공감하며 살아 갈 내 삶을 다시 한 번 용기 있게 서 보자는 결심을 해 본다.
강의 후 실습으로 주어진 '다산 길 걷기'
오감을 활짝 열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멋진 체험의 시간이었다.
붉은 단풍의 계절을 상상하며, 파릇파릇 풀잎이 돋아나는 어느 봄날을 그려보며,
연꽃이 피어날 북한강변의 연밭을 그려보며, 어느새 눈앞의 길엔 사계의 모습이
다가오고 있는 듯했다. 다산 정약용, 그런 천재적인 대 학자가 우리들의 선조였던
것에 대해 자부심도 한껏 키웠던 의미 있는 여행길이기도 했다.
- 참가자 김미자(1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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