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황순원 문학관을 다녀와서9201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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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서도
둥둥 뜬 기분이 가라앉지않았습니다.
양평 소나기 마을에서 맞았던
바람이 아직도 볼에 살랑이는 것같습니다.
첫 수업
"달력 이야기 만들기"는
뱃속을 간질간질 거리게 하는
창의력 향상에 최고봉~~
알아보고 알차게 준비해주신
선생님들의 노고가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산책로의 벤치에서
맛난 식사와 즐거운 수다를 먹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시간^^
오늘의 하이라이트,
황순원선생님을 만나는 시간...
저희들은 해설사선생님과
1915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매우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게도
암흑의 일제 1930년대를
작품을 쓰시며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켜내셨습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삶과 작품 곳곳에 묻어나는
강직함과 인간에대한 애정...
어찌 그분을 흠모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 여운이 길어서인지
차마 문학관을 떠나기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백일장 행사에서는
스텝진이 세심하게 준비해준 예쁜 한지때문인지
흠뻑 취한 황순원선생님의 생애때문인지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진지하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따듯한 마음과 세심한 배려로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선영 담당선생님과 최교수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참가한 "길위의 인문학"
최고입니다.
올 포함 내년에도 꼭 참가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더불어
그 어떤 도서관보다
훌륭한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이 계신
"성남 수정 도서관"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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