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관도서관 "다산정약용, 실학으로 넉넉한 삶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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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실학, 새로운삶을 바라보다" 를 주제로 1차< 성호이익>에 이어 2차에서는 <다산 정약용, 실학으로 넉넉한 삶을 꿈꾸다.>를 주제로 강의와 현장탐방이 있었다. 성호이익과 다산 정약용은 약 100년에 가까운 시대적 거리는 있으나 그들이 바라보고 나아가고자하는 방향은 하나였다.
성리학의 폐단을 개혁하고 실학을 통하여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실제 생활에 득이 되는 방향으로 삶의질 을 바꾸자하였다. 그러나 당쟁에 휘말려 18년간의 긴 유배생활로 환란의 시대를 살다간 불운의 천재라 할수 있다. 뚜렷한 죄도 없이 기약없는 유배생활에서 그 분노와 억울함을 어떻게 다스렸을까?
유배생활에 대한 원망과 자포자기보다는 학문의 연구와 저술의 기회로 삼아 정치, 경제, 생활, 교육, 의학, 자연 농업 등 다방면에 걸쳐 박식함 알수 있는 500여권이나 되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유배지에서 제자들에게나 본가의 자손들에게는 학문과독서를 게을리하지 말것과 인간생활의 근본은 도덕적가치에 있음을 늘 강조하였다.
고향에 남아있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아버지의 심정을 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자칫 잔소리꾼 아버지로 비칠수도 있겠으나 자녀를 직접 훈육 할수 없는 아버지로서, 다산 스스로가 표현했듯 폐족으로서 살아남아야 하는 자손들에게 보내는 가슴아픈 훈계였으리라.
경기도 남양주 실학박물관과 여유당, 정약용묘소 등을 돌아보며 다산이 그리워하고 애절했을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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