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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뒤돌아보는 좋은 프로그램 같아 설레는 기대감으로 접수 신청했다.
상상골목으로 생활여행을 떠났다. 옛것과 현대의 모든 것을 상상하는, 창조하는 모습이
무기력한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된 것 같아 새롭고 너무너무 좋았다.
버스를 타고 구파발역에 있는 이말산에 닿았다.
지열은 머리를 익혀 나를 무기력하게 쓰러뜨릴 것 같은 기세였다.
감시 후 계단을 오르고 숨이 턱에 차오를 것 같았지만
산해설사 선생님과 같이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여 들으려했다.
치열한 식물나라와 인간의 모습은 비슷하다니 너무 친밀감이 든다. 예상외로 땅은 시원하고 나무그늘은 태양 볕을 가려 의외로 시원하여 너무 좋았다. 잠시 모든 근심 걱정과 격리된 힐링이란 것인가?
옛 무덤이 많은 권력가의 무덤이 그 시대를 풍미했을 주인공을 상상하게 된다. 모든 사람들의 일생은 그들과 흡사할 것 같다.
감시 사람의 일생을 생각하게 된다.
오늘은 특별한 날인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 참가자 김영순(3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