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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여자중학교 1학년 장민정

한동안 소설쓰기반을 떠나 대회의실에서 강의를 들었던 시간이 오늘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만큼 인문학 강의를 많은 시간동안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 소설쓰기반으로 돌아간다면 아쉽기도 했다. 인문학 강의는 처음이라 희곡번역가부터 한양대 교수, 연출가까지 다양한 사람이 와서 강의를 들어서 그런지 지루하지도 않고 각각 강의 방법도 달라서 그런지 나는 마지막 강의쯤 열정적으로 들은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더 열심히 볼 걸’이라고 후회를 하는 것 같다.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고 인문학에 대해 더 찾아 볼 호기심도 생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