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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참가 후기_고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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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근영
댓글 0건 조회 883회 작성일 16-11-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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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차 참가 후기_고지연

작성자: 고지연 

 

이번 핫 한 여름을 소나기 한줄기를 기다리며....

길 위에 인문학 프로그램에 소나기 속에 서다에 문을 두드려 보았다.

소나기는 뜨거운 청춘에만 찾아오는 한줄기 보석같은 빛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우리들은 소나기가 푸른 나뭇잎이 무성하고 매미가 짝을 찾는 세레나데와 같은 소리를 무한히 내는

한 여름에만 찾아오는 것이 아닌 것을 안다.

삶이 시작 되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소나기를 만난 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청춘을 고단한 경험과 열정의 시간들이 그 사람을 성숙시키고 지혜롭게 만들 꺼라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청춘이 이런 시행 착오를 겪으며 다 성장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지나온 시간에 누군가가 따스한 햇살을 비추어 줌으로 우린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 긴 시간을 살아오다 보면 내가 만난 소나기를 기억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그 소나기가 그리워 질 것이다.

도서관에서 신선한 프로그램을 만나서 이번 여름 참으로 행복 했다.

딸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의미가 있었다.

아련한 기억 속에 묻어 있던 황순원에 소나기를 꺼내어 보면서 나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볼 수 있었다.

연극을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는 시간과 우리 나라에 보석과도 같은 황순원작가를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었고

구미에서 문화발전을 위해 여러 곳에서 숨은 일꾼들이 있는 것도 경험 하게 되었다.

이런 모든 것을 통합 시켜 연결 시켜준 도서관 측에 일 하고 계신 분들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참석한 모든 분들도 감사하고 행복 하세요~~~^^ 

 

시로 표현한 후기들

 

소나기1

 

갑자기 찾아 온 소나기를

맞고 있는 소를 보았나요?

푸른 빛 도는 소나기를

맞고 있는 나무를 보았나요?

지나가는 소나기를

맞고 난 기운을 내지요.

 

소나기2

 

슬픔의 눈물을 소나기가

가려 주네요 주룩주룩

기쁨의 눈물도 소나기가

가려주네요 주룩주룩

나의 모습을 사랑하는 소나기

난 너를 항상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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