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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읽는 기록 書 : 문학으로 한국 100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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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나브로
댓글 0건 조회 404회 작성일 19-09-27 15:05

본문

일시 : 2019년 9월 24일
4차시 :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1
주제도서 : 주홍글자, 위대한 개츠비
토론주제 : 미국은 왜 필그램을 자신들의 첫 번째 조상이라고 말하는가

미국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작품 주홍글자.
이 소설은 헤스터와 딤스데일, 칠링워스 세 사람을 통해 인간의 죄 문제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를 통해 인간 영혼의 어두운 본성과 19세기 청교도 사회의 불안전정,
개인과 사회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7세기 보스턴, 이 청교도 마을에서 헤스터는 간통을 상징하는 글자 A를
평생 가슴에 달고 살아가야 하는 형벌을 받는다.
사람들은 손가락질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지,만 헤스터는 A를 주홍빛
천으로 만들어 그 둘레에 금실로 화려하게 수를 놓고 당당히 살아간다.
그런 헤스터와 달리 간통상대인 딤스데일은 자신의 죄를 드러내지 못하고
죄책감에 사로잡혀 나날이 쇠악해져 간다. 
헤스터의 남편 칠링워스는 그 둘의 비빌을 알고,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채
자신의 의사직을 이용애 점점 쇠약해지는 딤스데일 곁에 머물며 복수의 기회를
엿본다는 내용이다.
주홍글자는 적극적이고 다정한 페미니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헤스터는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홍글자는 천천히 읽어봐야 하는 작품이라고 작가님이 뀌뜸해 주신다.
각 인물들의 심리묘사를 생각하고 죄와 구원에 대해서도 생각하며 읽으면
이해가 되는 작품이라고…
강의를 마무리 하면서 여기저기에서 질문이 나온다.
주홍글자에서 보이는 죄와 보이지 않은 죄는 알겠는데,
헤스터의 남편 칠링워스는 과연 어떤 죄의 대가인지요?
작가님이 보시기에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그는 딤스데일에게 복수를 하면서 피폐해져 갔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다고
질문 하셨다.)
악인에게는 과연 어떤 구원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참 어려운 질문이고 답을 명시하기 어렵다고  논의 하셨다.
그럼 죄란 도대체 무었일까요?
주홍글자의 책 내용을 듣고 그 시대 미국의 처한 사회적 배경을 듣고
청교도 사상과 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많은 분들이 죄란 도대체 뭘까?
에 대해 많은 생각이 머리에 스쳤을거 같다.

금서에 대해 빠져들면서 단순히 왜 금서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책의 내용만 아는 것을 넘어 그 속에 숨은 사상을 알아가는 재미가
점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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