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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립도서관]길 위의 인문학 참가후기 - 서산시립도서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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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원향
댓글 0건 조회 716회 작성일 17-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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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립도서관]길 위의 인문학 참가후기 - 서산시립도서관 관장

시민과 함께한길 위의 인문학을 맺으며

서산시립도서관장 김 영 렬

 

서산시립도서관에서는 2013년부터 길 위의 인문학강좌를 시작하여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어 국비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역사 속에서 고전인문을 배우며 미래의 길을 열다란 주제로 올해 인문학 강좌를 준비하며, 관장인 나 자신부터 사업에 대한 취지와 진행방법을 알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 전국 320여개 공공도서관 실무자 지침 전달교육에 실무자와 참석하여 4시간여의 설명을 듣고 많은 것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어떻게 하면 많은 시민들에게 훌륭한 강사님을 섭외하여 주옥같은 강의를 선물할까 고민하면서 돌아왔다.

한 달 여의 준비기간 동안 실무자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섭외된 3분의 강사 분께 열정적인 강의를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만나는 지인들께도 참여를 당부하였다.

마침내 5181주제 임혜련 교수님의우리고장 인물 정순왕후 수렴청정으로 영조의 뜻을 잇다개강에 이완섭 시장님이 오셔서 80여명의 수강생으로 참여하신 시민들을 격려하고 관장인 본인도 강의에 참여하였다. 1주제 수강생 32명과 현장탐방을 함께하며 정순왕후(서산 음암) 생가와 궁궐 생활의 자취를 따라 창덕궁(서울 종로)곳곳을 돌며 궁궐탐방을 마쳤다.

버스에 오르니 무더운 날씨에 모두 지쳐서 눈을 감는다.

얼마쯤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서해대교를 지난다.

이쯤 되면 마무리 인사도 할 겸 마이크를 잡고 레디이스 젠틀맨이라고 중얼거렸더니 모두 눈을 뜬다.

관장이 자청하여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더니 열광의 도가니가 따로 없다.

평소 즐겨 부르는서산 갯마을」「고향이 좋아를 흥겹게 부르고 마무리 인사를 했다.

2,3주제 강의도 매주 빠짐없이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함께하니, 길 위의 인문학 강의에 실력 있는 강사를 초빙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 서산시민으로 사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목요일이 기다려진다며 이구동성으로 관장이 살펴주니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렇게 10회 강연을 수강생들과 소통하며 공감하고 행복을 느끼고 후속모임까지 마무리하였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많은 시민들을 편안하게 모실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인문학 강좌에 애정을 가지고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밤잠을 설쳐가며 입술이 부르트도록 고생한 조원향 팀장의 노고에 애썼다는 말로 위로하고

수강생들에게 인문정신 고취를 위해 먼 걸음하신 임혜련, 김홍식, 박수밀 강사님의 열강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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