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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 영화에서 찾는 인문학 - 강연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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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산도서관
댓글 0건 조회 645회 작성일 18-07-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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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6. 양산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영화에서 찾는 인문학' 1차 강연에 참가했다.
 경남 영화협회 자문위원이신 김경옥 강사님께서 이번 강연을 진행하셨는데,
 영화 '버킷리스트'를 통해 '인생의 기쁨을 찾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아이스브레이킹이 재밌어서였을까? 영화를 통해 인문학을 접한다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도입단계(아이스브레이킹)에서는 버킷리스트의 어원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셨는데,
 Kick the bucket(죽다) 라는 숙어에서 유래되어 '죽기전에 꼭 해봐야 할 일(List)'이라고 설명해주셨다.
 간단한 주인공과 이야기의 전반적 개요를 설명해주시고, 이후 30분정도의 '버킷리스트' 영화 감상시간을 가졌다. 
 영화에서 주인공인 카터와 에드워드는 얼마 남지않은 시한부인생을 버킷리스트 실행으로 채워나갔다.
 두 노인이 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일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버킷리스트를 해낸다.
 또한 마지막을 앞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단순히 영화만 봤다면 몰랐을 여러 요소들이 강연을 통해 사전에 가미되어서 그런지 너무나도 공감하면서 감상했던 것 같다.
 영화 재생이 끝나고 잔잔한 여운이 남았다. 강연 참가자분들 중에는 그 입장이 이해가 갔는지 흐느끼는 분도 계셨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던져주시는 질문도 참 신선했다. '왜 그들이 스카이 다이빙을 가장 먼저 성취했을까' 라던지의 질문이었는데,
 그냥 단순히 영화관람이었다면 놓치고 갔을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잡아주어 영화로도 인문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강연에 참가하고 싶고, 조금 더 여유가 된다면 탐방까지도 참여해서 인문학의 향연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한 좋은 강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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