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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도서관] 1차 :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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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희정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17-07-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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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도서관] 1차 :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참가 후기-

<부산 금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 참가자 : 윤인숙>

주로 동래구 쪽에서 생활하다 보니 부산의 문화가 담긴 중구, 서구쪽과 거리가 멀었다 

이번 강의와 탐방을 통해 피난시절의 임시수도 부산의 역사와 과거 모습, 그것을 담은 사진, 문학작품이 있어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갖게 되었다.  

문화적 흔적을 찾아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업이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을 살리는 방법임도 알게 되었다. 

인간과 삶에 대한 탐구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인문학이고 그 길은 책 속에 있음을 확신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이 책과 함께 하며 열리리라 생각한다.  

부산이라는 공간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면서 피란시절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나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으로 넓혀갈 게기를 마련해준 금정도서관의 기획행사에 감사드린다. 교수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부산 금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 참가자 : 정희정  >

민족의 대참사인 6.25 동란을 국민학교 5학년 때 다행히 부산에서 겪게 되어 많은 피난민의 고통에 비하면 적게 겪은 고통이었지만, 당시 어려운 경제사정과 학교 등이 군 당국에 징발당하여 각 동내마다 있던 좁은 동사 건물이나 뒷동산 양지 바른 묘 등에서 학교 수업을 받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이 이듬해부터 인근 공터에 판자집 임시 가교사를 지어 곳곳에 흩어져 공부하던 학생들이 모여 함께 공부를 했다.  

6.25 동란 당시 어렸고 또 계속된 정부의 반공정책에 의한 일방적인 선전과 교육으로 공산주의에 대한 무비판적 주입식 교육으로 6.25 동란에 대한 특별하고 별다른 기억보다 당시 비참한 우리들의 생활과 어지러운 정치 현실등에 대한 기억밖에 없었는데 이번 탐방으로 참가 임시수도 현장을 돌아보니 전쟁의 피해가 얼마나 비참하고 참혹한 가를 새삼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 민족의 비극이 다시는 없어야겠다. 

 


<부산 금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 참가자 : 김경옥>

이번에 문성수 소설가님의 강의 스타일이 너무나 맘에 들어서 딴 수업을 제끼고 매주 수욜 오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탐방에도 참여하고픈 맘이 들었고... 다녀오길 참~ 잘했다 싶었습니다.  

마산에서 태어나 쭈~5세 이후 살아온 부산이란 곳을 정말 제대로 관심 있게 들여다보지 못함을... 뒤늦게 깨우치며... 앞으로도 살아갈 나의 제2고향인 부산이란 곳에... 더 심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공부까지는 거창하지만 여러 책과 자료를 통해 배우고 발품을 팔아가며 알아봐야겠다는... 소중한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흘려버릴 우리와 함께 함께하여 별 소중함을 모를... 것들에 대한 수업들을 많이 만들어주세요^_^  

문성수 선생님. 다른 수업으로 다시 뵙길...  

 

 

<부산 금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 참가자 : 정인식>

40년 정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퇴직 후 처음 접하는 강좌인지라 나름 의미가 있답니다.  

물론 젊어서부터 지역공동체에 관심이 많아 개인으로나 시민단체를 만들거나 참여하여 활동을 해 왔기에 더욱 반가운 과정이지요.  

서울출신이지만 조선공학을 전공한 탓에 조선소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와서 이제는 고향이 된 곳. 세월이 흘러 몇 십 년의 지난 모든 것들이 새삼스레 가슴에 새겨지는 즈음에 덤으로 얻은 이번 과정, 정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요. 

퇴직 후에 주말마다 원도심 구석구석을 아내랑 탐방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 전개되는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일을 하렵니다.  

끝으로 이 과정을 준비하는데 참여한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당연히 지도해 주신 문성수 강사님께 특별히 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2017.6.28. 

 


<부산 금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 참가자 : 김상권>

강사이신 문성수 작가님의 해박한 지식과 구수한 입담으로 우리 지역 부산의 원도심 곳곳에 얽힌 사연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접할 수 있었고 답사를 통해서 직접 방문을 하게 되어 더욱 실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십 년간 살아오면서도 잘 알 수 없었던 우리 고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던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와 정서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게 되어서 뜻깊은 강의와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후원해주신 도서관 관계자들과 직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 금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1: 그때를 아시나요? 가파른 피난의 언덕 부산 - 참가자 : 전미령>

우리는 언제나 삶이란 길 위에 있다.  

그 삶 속에서 지나온 궤적의 자취를 찾아나서는 것이 길 위의 인문학인 것 같다.  

어제의 역사 속에서 이어져 오는 오늘을 이해하기 위함이다.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 아니 인간다운 인간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부단히 찾고 있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신의 삶이 확장되고 삶의 내용이 보다 풍성해지길.  

하여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고리들을 느낀다.  

그 하나하나의 고리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삶을 자신도 모르게 염위하고 있음을.  

그래서 이란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인간과 함께하는 삶의 현장 속의 여행으로 떠나기도 한다.  

이 또한 길 위의 인문학의 한 형태가 아닐는지? ‘길 위의 인문학은 바로 우리네 삶의 일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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