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고전인문학당-오십에 다시 읽는 논어 참여 후기(이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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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고전인문학당-오십에 다시 읽는 논어 참여 후기(이춘희)
지금도 논어책은 고전의 최우선으로 많이 팔리고 있으나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생각거리를 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지 않을까 싶다.
이번 신상구 교수님의 강좌가 4강으로 마무리 되기에는 너무 짧고 그분의 박학다식의 교수법에 감동 받았다.
석사에 서당까지 다니며 소위 몸으로 스승을 받드는 고전식의 학문을 터득했던 만큼 교과서적인 학식이 아닌
경험과 깨달음 속의 학문을 전달해 주었기 때문에 강의 받는 내내 학문하는 자세와 배움을 나누어 주려는 모습에 새삼 느낀 바가 많았다.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에 처음에는 사족처럼 들려던 여러 말도 시간이 지남에 모두 연결됨을 느끼게 되는데
그건 모두 깊이 있는 지식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된다.
앞으로 이런 강좌가 많이 개설되기를 바라며 신교수처럼 정말 배우기를 갈망하는 사람을 위해 무료강좌를 제의해 줄 때는
도서관 측에서 자리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 기회에 서당의 생리 즉 스승이라는 자리에 됨됨이 다시금 짚어 보게 되었다.
경제, 돈, 부와 명예를 쫓는 현실에 배우겠다는 자세와 열정이 있다면 길을 열어 주시는 모습에 서당을 폄하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11월 달도 길위의 인문학은 계속 이어지고 또 논어와 같은 고전은
신교수 같은 배움에 갈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감로수를 제공하는 분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논어 듣는 저녁시간, 행복해서 의미있는 저녁시간을 맞이할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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