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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의 사색  (4color) 태양(적), 온천(황), 산과 들녘 (녹), 바다 (청)

울진의 밤하늘 - 별을 사진에 담다 라는 주제로 강연에 이어 영양에 있는 반딧불이 천문대를 다녀왔다. 

천체사진을 알아보고 촬영방법과 장비들을 통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시간!

며칠째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주셨다.

1층전시실에 들러  다양한 전시물들을 보니 과학자가 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자리를 옮겨  영상을 보고 ,반딧불이 체험관에 들렀다.

각종 전시된 곤충들을 보며  형설지공 이라는 말이 내 가슴에  다가온다. 중국 진나라 때로 거슬러 올라가,  반짝반짝 불빛을

내는 반딧불의 빛을 통해 어두운 밤에  책을 가까이 했다는 내용을 읽어 본다.

 요즘은 밝은 불빛 아래에서 얼마든지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데도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한다.  그런  내 자신을 반성해 본다.

이렇게  조상들은 자연속에서 모든것을 찾고 연구하며, 지혜롭고 슬기롭게 살아 왔다.

 비오는 날 밤에 떠나는 길 위의 인문학,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은못 봤지만,  탐방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시고 애써 주신 도서관 관계자님과 자원봉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늦은 시간 까지 모두들 고생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