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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 영양 별천문대를 다녀와서 (2017년 8월 18일 오후 6시30분~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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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미정
댓글 0건 조회 914회 작성일 17-08-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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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 영양 별천문대를 다녀와서 (2017년 8월 18일 오후 6시30분~11시)

 

 

요즘의 일상은 비로 인해 눅눅함의 연속입니다.

 

햇살을 구경하기도 힘든 팔월의 여름

 

휴가도 물 건너가고 그냥 일상의 일상이 겹쳐지고 겹쳐지는 지루한 여름 입니다.

 

풍경 안에 젖어 드는 시간들이 늘어 갈 뿐 가뿐하지 못한 나날의 연속입니다.

환경이 내게 주는 기분은 미미하나 그래도 좀 밝은 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다를 보니 비가 내려도 물고기는 높이 뛰어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곤 다시 바다로 들어갑니다.

 

있는 힘껏 살아내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816, 17일 저녁 630분에서 9시까지 윤 철규 작가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신선함이 다가옵니다.

 

평소에 듣지 못한 내용입니다.

 

 

작가님은 한국최초로 천문대 사진을 찍는 법과 사진기법을 책을 내신 분입니다.

 

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천체망원경과 카메라

 

작가님은 취미생활로 이일을 시작해 책이 나오고 강의 까지 오셨다고 하니 대단함 마저 느껴집니다.

 

 

사진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인지 좀 난해한 강의지만 끝날 때쯤 엔 아~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천체 사진 강의를 시발로 탐방도 영양 별천문대로 탐방을 떠나 보았습니다.

 

 

죽변도서관에서 2012년부터 길위의 인문학을 지금까지 13회차 를 진행했습니다.

매번 가진 못했지만 꼭 가고 싶었던 탐방 이였습니다.

 

 

인문학 사상 처음으로 밤에 여행을 떠나 봅니다.

 

새롭기도 하고 길이 꼬불거려 멀미도 심했습니다.

 

 

별천문대에 간신히 도착하니 비가 멈추었어도 별천문대 에서는 별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진 구경과 설명을 듣고 별에 관한 글과 시를 적어 보기로 했습니다.

 

인문학의 끝은 끼적이는 것이리라 믿어보며 조금 위로해 봅니다.

 

단 한 문장으로 내 마음을 적어 보니 조금 시원해집니다.

 

세월이 흘러 내가 더 나이 들었을 적에 꺼내 보면 더욱더 새로운 나를 발견 하리라는 기대를

 

해보며 집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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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문대

 

 

                      정미정

 

 

별을 볼 수 있을까?

 

가까이서 본 적 없는 별이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추억의 희미한 별 하나 반짝인다.

 

 

떨어지던 빗방울도 멈추어

 

잠시 숨 고르는 바람소리뿐

 

 

천문대, 하늘의 문은 굳게 잠겨 있다.

 

별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귀한 것은 소중한 법이지

 

아직도 빛나는 나의 욕심은

 

별도 낯설어 하는가.

 

 

욕심의 등불을 끄자

 

앞으로의 나의 생은

 

그저 조금 따뜻하게 살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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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일 있을까?

 

 

황정민

 

 

별 보러 하루 이틀 사흘…….

 

손꼽아 세어본다. , 하나, , …….

 

기쁘다. 슬프다. 보고 싶다.

 

별 볼일 있을까? 또다시 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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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온천(), 산과들녘(), 바다()

 

안소연

 

 

태양이 그리운 늦장마 어느 날

 

온천에서 찌찌고 싶지만

 

산과 들녘이 깜깜한 청정지역 영양까지

 

별 바다를 보고 싶어 달려왔지만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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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보러 가는날

 

 

김현주

 

 

~ 비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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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김민규 6학년 울초

 

 

천문대에 왔더니 비가 와서 별도 못 보네

 

무너 진다.

 

내 가슴!!

 

대신, 별에 대한 추억만 담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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