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도서관] 탐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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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도서관 - 박종인
※ 만남
혹시 선생님 아니세요? 긴가 민가 했더니 이게 누구야?
약간 통통(?)해진 덕분에 몰라본 25년전 딱 한번 해본 중3 담임시절 지각대장 을 만나다니...제자와의 동행은 이번 탐방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 청태산
출발 버스안에서 아름다운 길 연구가 김성주 선생님의 자랑 반 섞인 숲과 여행에 대한 사전지식을 선물 받고, 마음이 편안해 지며 오늘의 선택이 훌륭했음을 느끼다 보니, 어느새 자연휴양림에 도착 하였다.
입구에 있는 쥐똥나무는 항상 보아온 정돈된 울타리용이 아닌 관목의 자연상태 그대로 흐늘거리고 하양꽃과 향기를 뿜으며 우릴 반긴다.잣나무숲과 물소리가 어울어 지는 흙길에서 얻은 보너스는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구별법이다.거기다가 거울을 통해 거꾸로 보는 하늘 풍경은 신비로운 체험이다.
※ 월정사
80년 이상된 전나무 숲 선재길에서 김성주 선생님이 멈추란다.그리고 느리게 가자며 자연속으로 흠뻑 빠지게 해준다.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아카펠라 3중창으로 들리며, 피톤치트는 양념으로 들이 마시니 코가 편하다. 느으막하게 핀 산목련의 자태는 고귀하게 느껴진다.노래(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도 불러 준다. 괜찮다. 박수
※ 마무리
이제 제자가 사준 황기빵을 먹으며 정리해 보면, 이번 탐방은 청주청원도서관 한영선 선생님과 직원들의 헌신, 베테랑 김성주 선생님의 발로 뛰며 생생하게 알려주는 열정 강의, 그리고 동행한 참가자들의 수준높은 자세가 합쳐져, 여행과 인생의 참맛을 성찰해 볼 수 있는 훌륭한 힐링 탐방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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