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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Part3.인디의 유쾌한 존재 증명, 내 삶을 기획하는 사람들 - 직업으로서의 싱어송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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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포구립서강도서관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18-08-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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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길 위의 인문학> 인디(INDIE) 지속가능한 자가발전을 꿈꾸다의 세 번째 파트 <인디의 유쾌한 존재 증명, 내 삶을 기획하는 사람들 - 직업으로서의 싱어송라이터> 강연이 8월 29일 늦은 7시 서강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실시되었습니다.

오늘 강연은 가수이자 작곡가, 작가 등 N잡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김목인 강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은 막연하게 창작은 하고 싶었지만 팝 포크라는 장르를 하게 될 지는 몰랐다고 하시며 자신이 직접 만든 '목소리를 찾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프로필이 만들어지기 전에 한 활동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영화 제작과 비평에 몸 담고 계셨던 강사님은 이 일이 진정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실험적인 자작곡을 만들어 음반사에 공모한 것을 시작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은 (언뜻 화려한) 프로필을 보여주시며 공연, 앨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을 번역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다음 싱어-송라이팅 부분에선 떠오르는 가사나 하루의 일상을 모두 기록한 수첩을 들고와 수강자들과 공유하며 이런 기록을 통해 어떤 노래가 만들어졌는지, 어떤 작업의 밑바탕이 되었는지를 설명하여 기록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엔 최근 발매된 3집 콜라보 씨의 일일 앨범작업 과정을 알려주셨습니다. 앨범 아트부터, 트랙 리스트, 만들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자세히 알려주시었고, 각 노래마다 오락실, 카페, 공원 등의 공간을 배치하여 리스너들이 트랙들을 들었을 때 저런 공간의 느낌을 느끼길 바라며 공간 배치나 선정을 하였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또, 잭 케루악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번역하며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알려주시며 수강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사님은 음악 연구, 번역활동, 작업하면서 생겼을 에피소드 등 수강자들의 많은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셨습니다.

오늘의 강의도 수강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8월 30일(목)에는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주제로 김민섭 강사님이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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